2분기 분양시장 키워드는 ‘수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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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로 ‘수도권·비규제지역·대단지’를 일컫는 ‘수비대’가 주목된다. 사진은 수도권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올 2분기 분양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 ‘수비대’가 떠오른다. 수비대는 ‘수도권·비규제지역·대단지’의 앞 글자를 딴 신조어다.

계속해서 아파트값이 상승하고 있는 수도권 중에서도 2·20 부동산대책 등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를 비켜간 비규제지역 부동산에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측돼서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올랐고 2018년에는 15.1%, 지난해에도 5.4%가 상승했다.

반면 지방 아파트 값은 2018년 11.0%, 지난해 4.4%를 기록하며 수도권 아파트보다는 적게 올랐다.

비규제지역 역시 주목된다. 정부는 칫솟은 집값을 잡기 위해 2·20 대책을 추가 발표하며 수원 전지역, 안양 만안구, 의왕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해 수도권 규제지역이 확대됐다. 규제지역은 1순위 자격, 전매제한, 대출 등 각종 규제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은 어려워졌다.

이러한 이유로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비규제지역에 관심이 높아졌다.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은 청약결과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라가 지난달 인천 부평구에 공급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은 53가구 모집에 1만3351명이 청약에 나서며 평균 25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미건설이 올 3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공급한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 역시 270가구 모집에 7346명이 접수해 평균 2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검단신도시 최고경쟁률이다.

단지 규모에 비례해 부대시설이 다양하고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이 적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대단지 인기는 아파트값 상승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수도권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매매가 변동률은 6.67%(재건축 아파트 제외)를 기록해 중소 규모 단지에 비해 높았다.

대단지는 중소 규모 단지에서 보기 힘든 커뮤니티와 주민편의시설이 갖춰진다. 이들 시설은 휘트니스센터, 선큰가든, 독서실, 어린이집, 주민공간 등 다양하다. 다양한 타입의 평면, 인테리어와 우수한 조경 등을 적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사한다.

업계 관계자는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도권 비규제지역 대단지가 직·간접적인 반사이익을 받는 만큼 2분기 분양시장에서 ‘수·비·대’를 중요 키워드로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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