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년 만에 흑자전환… 저유가 수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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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사진=뉴시스
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3년 만에 적자의 늪을 탈출했다. 국제유가 폭락에 따른 발전단가 하락으로 연료구입비가 감소해 수혜를 본 것이다.

한전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306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2017년 1분기 1조4632억원 이후 3년 만의 흑자다.

1분기 매출은 15조931억원 전년 동기 대비 1553억원 감소했다.

이번 흑자전환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전력구입비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1분기 연료비는 지난해보다 8813억원 감소했고 전력구입비도 7192억원 줄었다.

한전이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사들이는 전력도매가격(SMP)은 LNG발전 단가에 따라 결정되는데 통상적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하면 LNG 가격이 동반 하락한다.

LNG 가격이 떨어지면 발전자회사의 LNG 원료비와 SMP의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한전의 구입전력비가 감소해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SMP 가격은 kWh당 83.35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6%가량 줄었다.

하반기에는 더 큰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코로나19로 국제유가 약세가 지속되고 있고 유가하락이 한전의 실적개선으로 반영되기 까지는 통상 총 5~7개월이 걸리기 때문. 이에 따라 올해 한전의 연간 실적 역시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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