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두산건설, 시공권도 내놨다… 천안 사업장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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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동 두산건설 본사. /사진=김창성 기자
유동성 위기에 몰린 두산건설이 이례적으로 분양 예정 사업장에서 철수를 단행하며 시공권을 포기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최근 천안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를 분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천안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는 천안 성성 4지구 도시개발사업이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5월 시행사인 코업씨시와 2586억원 규모의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분양을 추진했다.

두산건설은 이 사업장에서 시공권과 함계 토지담보우선수익권, 대외변제 채권 등을 갖고 있다. 이는 과거 사업 지연으로 시행사에 자금을 빌려주며 설정한 채권으로 규모는 약 1157억원이다.

관련 사업이 지연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성공적인 분양을 확신할 수 없게 되자 유동성 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사업장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두산건설은 인근에 견본주택을 열고 ‘기관추천 중소기업 특별공급’ 공고를 냈지만 지난 3월 일정을 갑자기 취소하고 분양을 무기한 연기했다.

두산그룹은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사업부인 산업차량BG, 전자BG, 모트롤BG와 더불어 두산퓨얼셀, 두산메카텍, 두산건설 등을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산타워 보유 골프장 등 유휴 부동산도 매각대상에 포함됐다.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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