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상권분석⑭] 10~20대 유동인구 넘치는 ‘수원역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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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상권분석] ⑭수원역

수원역은 1호선과 분당선이 만나는 더블역세권. 하루 승하차 이용객은 약 11만명에 달해 대규모 상권이 형성돼있다. 역 주변으로 집객력이 강한 AK플라자를 시작으로 롯데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CGV, 노보텔 수원점 등이 있고 KCC몰이 오픈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상가의신

수원역은 1905년 최초 개업한 철도역이다. 무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녔다. 총 세차례의 신축을 거쳐 지금은 민자역사로 운영된다. 여러채의 건물이 하나로 합쳐친 형태다. 수원역과 AK플라자가 같이 운영 중이다. 과거 애경백화점으로 영업하다가 이미지 쇄신을 이유로 2009년 AK플라자로 변경됐다.

수원역은 1호선과 분당선이 만나는 더블역세권. 하루 승하차 이용객은 약 11만명에 달해 대규모 상권이 형성돼있다. 역 주변으로 집객력이 강한 AK플라자를 시작으로 롯데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CGV, 노보텔 수원점 등이 있고 KCC몰이 오픈할 예정이다.

역 밖에는 동남아파트(489가구), LH수원세트럴타운3단지(1019가구), LH수원세트럴타운2단지(800가구), LH수원센트럴타운1단지(863가구), 대한대우푸르지오(1293가구), 서둔동센트라우스(1094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의 배후세대를 가졌다.

관악산야외식물원, 여기산, 서호공원, 서호꽃뫼공원, 성균관대식물원이 있어 풍부한 녹지 인프라도 보유한 지역이다. 여기에 수인선(2020년), 수원발KTX(2021년), GTX-C(2027년), 수원트램(2022년) 등 대형 교통개발 호재를 기반으로 집객력이 더욱 높아져 상권이 점차 확장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래픽=김민준 디자인기자



AK플라자·롯데몰 원스톱쇼핑 몰세권


수원역 민자역사를 대표하는 집객시설은 AK플라자와 AK&수원점. 역을 이용하는 이용객과 쇼핑과 문화시설을 이용하려는 이용객들로 늘 발길이 분주하다. 민자역사 내부로 들어가 보면 내부에는 지하철역과 기차역으로 이동 가능한 통로가 연결돼 있다. 백화점, 식당, CGV 등 다양한 시설을 한곳에서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다만 지하철과 기차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백화점 연결통로와 복잡한 이동 경로 때문에 처음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약간의 불편함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민자역사 내 쇼핑과 식사, 문화생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고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곳이다. 민자역사 뒤 3번출구 인근에는 롯데몰이 2014년 오픈했다. 역사 내 AK플라자에 비해선 접근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실제 영업에도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 대표 먹자골목 로데오거리


수원역 11번 출구로 나가면 로데오거리가 나온다. 영통 로데오거리, 나혜석거리와 함께 수원에서 가장 대표적인 골목이다.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음식점, 고깃집, 분식집, 카페, 화장품 매장, 액세서리 매장, 의류 매장 등 다양한 업종이 뒤섞여 있는 모습이다.
가장 큰 특징은 로데오거리의 주타깃이 10~20대라는 점. 따라서 저렴한 가격의 음식점이 많다. 숙박업소도 밀집해 있어 주간·야간 할 것 없이 유동인구가 넘친다. 점심과 초저녁 시간 10대 유동인구가 많고 초저녁 이후 새벽시간까지 20대 유동인구가 많다. 로데오거리는 시간대별로 유동인구의 차이를 보인다.
메인 거리의 경우 임대료와 권리금이 높게 형성돼 신규 창업자가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이다. 10~20대의 경우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은 지역이다. 신규 창업에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이는 부분이다. 임대료와 권리금은 서울의 유명상권과 비교해도 유사한 수준임을 고려해야 한다.



수원역 교통호재 및 개발계획은?


GTX-C노선의 경우 최근 예비 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진행 중이다. C노선이 완공되면 수원역-삼성역 소요시간이 22분으로 단축된다. 기존 대비 약 50분 이상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여기에 수원역과 송도역을 잇는 수인선이 분당선과 연결되면 수원역을 중심으로 남부 순환철도망이 완성돼 교통망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인천 복선전철 3단계사업도 진행돼 수원-한대앞 구간에 대해 종합시험운행을 추진한다. 수원-한대앞 구간은 총 20㎞ 구간으로 오는 8월 개통 예정이다. 1단계 오이도-송도(2012년), 2단계 송도-인천(2016년)은 우선 개통했다.

수원시가 추진하는 트램사업은 총 길이 6.17㎞ 구간으로 수원역에서 도청입구, 수원야구장 등 9개 정거장을 잇는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트램은 2022년 개통 예정이다. 인근에는 대규모의 중고차 유통산업 특화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SK V1모터스(2020년), 도이치 오토월드(2020년)를 중심으로 수원의 핵심 중고차 사업단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의 핵심 사업장으로 고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수원 군 공항 이전 부지에는 ‘스마트폴리스’가 2024년 조성될 예정이다. 525만㎡ 규모로 환경, 문화, 주거, 첨단기술 등 친환경 첨단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생산유발 효과가 8조4000억원, 부가가치 3조1000억원, 취업유발 6만4000여명이 예상된다.

수원역에 창업을 계획 중이라면 로데오거리를 가장 추천할 만하다. 10~20대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타깃 층이 확실해 아이템을 선택함에 있어 경우의 수를 줄일 수 있다. 다만 로데오거리는 현재 월세와 권리금 시세가 높게 형성돼 외식업의 경우 창업 시 주의가 필요하다. 창업 전 현장을 방문해 상권을 살피고 인근 부동산에서 상권에 대해 분위기를 파악하고 창업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645호(2020년 5월19~25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권강수 상가의신 대표(시크릿 저자) merry@mt.co.kr  |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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