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코로나로 '46만톤' 줄었다… 5년래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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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분기 포스코의 조강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460만톤 줄었다./사진=뉴스1

국내 철강 1위기업인 포스코가 코로나19 여파와 고로개수 등의 여파로 올해 1분기 46만톤에 이르는 쇳물을 생산하지 못 했다.

1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포스코의 조강 생산량은 1017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6만톤 감소했다. 분기로 치면 2016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조강은 용광로에서 나오기 전 가공하지 않은 쇳물이다. 조강은 한 철강기업의 강철 생산량을 나타내는 지표다. 제강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쇳물은 슬래브 등의 반제품으로 생산되고 용도에 따라 열연강판과 냉연강판으로 생산된다. 열연강판은 건축물, 냉연강판은 자동차 및 가전제품 소재로 쓰인다. 

포스코는 올해 철강 생산 목표치를 두 번 하향 조정했다. 당초 사업계획을 수립하며 전년대비 131만톤 감소한 3670만톤을 제시했으나 최근 다시 한 번 목표치를 축소 조정했다. 수정된 올해 생산 목표치는 3410만톤으로 지난해 생산실적과 비교하면 400만톤 가까이 줄어들었다. 포스코는 올해 10% 내외의 강도 높은 고로 감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의 조강 생산량이 감소한 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전방수요 산업의 침체다. 자동차 생산량 감소가 타격이 크다. 올해 1분기 국내 자동차 생산량(81만3000대)은 전년동기대비 15% 줄었다. 올해 2분기는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한 85만6000대로 예상된다. 자동차는 전체 철강제품 생산량의 30%를 소비하는 최대 수요처다. 여기에 선박용 후판 수요 감소도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철강 생산 목표치를 두 번 하향 조정했다. 당초 사업계획을 수립하며 전년대비 131만톤 감소한 3670만톤을 제시했으나 최근 다시 한 번 목표치를 축소 조정했다. 수정된 올해 생산 목표치는 3410만톤으로 지난해 생산실적과 비교하면 400만톤 가까이 줄어들었다. 포스코는 올해 10% 내외의 강도 높은 고로 감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2분기 실적 전망은 더욱 암울하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올 2분기 매출이 5조8100억원으로 1분기 대비 1조원 이상 추가로 더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수출이 어려운 품목들은 내수 확대와 공장 감산으로 상쇄하고 고부가강재 생산 확대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자동차 철강 조선 담당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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