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 낮춘 채안펀드, 'A+' 등급 회사채·여전채 매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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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9일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가 A+로 떨어진 기업의 채권도 매입한다. 다음 달부터는 A+ 등급 이상의 여신금융전문회사채(여전채)도 매입대상에 올라선다. 기존에는 AA- 등급 이상의 여전채만 매입할 수 있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내 금융시장이 정부의 시장안정화조치를 통해 다소 안정세를 보인다"며 "시장 안정 효과가 확산할 수 있도록 비우량등급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시장의 수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채안펀드 가동일을 기준으로 AA- 이상 등급이었으나 이후 A+ 등급으로 하향 조정된 Fallen Angel(추락한 천사) 기업들도 채안펀드 매입대상으로 편입하기로 했다. 6월부터는 A+ 등급의 여전채에 대해서도 매입대상으로 추가한다.

오는 29일 금융위는 23개 기업에 대해 총 509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하고 174개 기업에 대해선 4277억원 규모의 주력산업 P-CBO도 발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P-CBO의 경우 기존에는 여전채가 편입대상이 아니었지만 6월 말부터는 A- 등급 이상의 여전채는 편입대상에 포함해 지원한다. 구체적 지원규모는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원리금 상환유예 규모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40조원 규모로 추진 중인 기간산업안정기금은 산업은행에서 기간산업안정기금 사무국을 발족해 6월 안에 기업들이 자금지원 신청을 받아 대출이 시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손 부위원장은 "기업의 자금수요에 맞춰 채무보증, 자산매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겠다"며 "기금지원을 받은 기업에 대한 기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하고 자금지원 신청 기업에 대해 협업심사를 실시하는 등 산업은행-민간은행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윤경진 youn1@mt.co.kr  | twitter facebook

시장 앞에서 항상 겸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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