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무효화, 클롭 직접 입열었다 "개인적으론 불공평하다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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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시즌 취소 및 무효화' 주장에 입장을 밝혔다. /사진=로이터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만에 하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취소되더라도 리버풀의 우승은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19일(한국시간) 리버풀 지역매체 '리버풀 에코'는 클롭 감독이 독일축구협회(DFB) 아카데미 연설 도중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3월 중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멈춰있다. 리버풀은 리그 중단 전까지 29경기에서 27승1무1패 승점 82점이라는 압도적 성적으로 1위를 달렸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점)와의 격차는 무려 25점이나 된다. 리그에서 2승만 더 거두면 향후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짓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 구단들은 리그 재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무국은 지난 18일 가진 화상회의를 통해 각 구단별로 소규모 그룹 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이같은 준비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6월12일 다시 리그 일정을 시작한다는 복안이다. 다만 영국 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여전히 계획 변경이나 취소 가능성은 남아있다.

이에 대해 클롭 감독은 "홈경기와 원정경기 결과를 가릴 것 없이 리그 최상단에 위치했다. 우리가 챔피언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즌이다"라며 리버풀의 우승이 확정적인 상황을 언급했다.

클롭 감독은 "사람들이 이번 시즌을 취소하고 무효화하자는 말들이 나온다"라며 "이제까지 시즌의 76%를 치렀는데 그저 이 모든 걸 삭제하자고만 할 수 있는가. 개인적으로는 불공평한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위기에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이게 (코로나19 대처를 제외한) 나머지 일들이 덜 중요하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만 클롭 감독은 코로나19 대처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챔피언이 되지 않는 것보다 인생에서 나쁜 일들은 많다.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큰 문제를 겪고 있다"라며 "사람들이 죽어가는 순간에 어떻게 축구에 대해서만 생각할 수 있겠는가. 축구에 한정할 때 우리는 모든 사람이 안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고 당부했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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