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없어지면 큰일?… 일상생활 어떻게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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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폐지 내용이 담긴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19일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20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사진=머니 S DB
불편한 인증서의 대명사, 공인인증서가 21년 만에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온라인 금융결제에서 공인인증서를 활용한 이용자들은 앞으로 어떤 인증서를 써야 할까.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인인증서 폐지 내용이 담긴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이날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20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전자서명법 개정안은 공인인증서의 독점적인 지위를 폐지하고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의 도입을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공인인증서는 1999년 도입된 이후 21년간 정부·공공·금융기관 등에서 독점 지위를 누리며 사용됐다.

하지만 ‘공인’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각종 플러그인을 기반으로 해 보안성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여기에 발급까지 총 10단계를 거쳐야 하고 PC와 모바일 등 플랫폼간 연동성 면에서도 최신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뱅크사인, 카카오페이 등 '사설인증' 대체 충분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 금융소비자들은 어떤 대체서비스를 이용해야 할까. 

뱅크사인, 카카오페이, 패스 등 국내에는 다양한 사설인증서비스가 활발히 이용되고 있있다. 이에 공인인증서 폐지에도 온라인정보인증 과정에서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사진=이미지투데이DB
공인인증서는 금융결제원·코스콤·한국정보인증·한국전자인증·한국무역정보통신이 발급한다. 이때 나머지 기업이나 기관이 발행하는 인증서는 사설인증서다.

대표적인 사설인증서로는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은행권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 바탕의 '뱅크사인'이 있다. 뱅크사인은 한 번 발급 시 여러 은행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뛰어난 보안성과 간편한 로그인, 3년의 인증서 유효 기간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

'OO페이'로 불리는 인증서비스도 사설인증서다. 대표적으로 카카오페이 인증서비스는 공인인증서와 동일한 공개키 기반구조(PKI)의 전자서명 기술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이동통신사의 본인인증 앱 '패스'(PASS)도 공인인증을 대체하는 사설인증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앱 실행 후 6자리 핀(PIN) 번호 또는 생체인증으로 1분 내 바로 전자서명이 가능하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이미 은행이나 보험, 증권업계는 2015년부터 다양한 사설인증을 도입했고 온라인 이용자들이 활용하고 있다"며 "당장 공인인증서가 사라진다 해도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이용자들의 불편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공인'이 '사설'로 바뀐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kjhnpce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김정훈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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