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물' 코나 vs 르노 캡처… 첫 차로 뭐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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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달 13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르노 캡처’를 출시했다. 한층 커진 차체와 개성 있는 디자인, 첨단운전시스템으로 무장하고 돌풍을 일으킬 준비 중이다. XM3와 판매 간섭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캡처는 ‘첫 차’, XM3는 ‘패밀리카’를 주요 타깃층으로 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르노삼성차는 캡처의 경쟁모델로 현대자동차 ‘코나’를 지목했다. 비슷한 가격대, 첫 차라는 이미지 등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다. 출시 3년이 지난 코나를 공략하는 게 르노삼성차 측도 더 수월하다고 판단했다.  르노삼성차두 차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소비층을 둘러싸고 한 판 승부를 벌일 준비 중이다.



누가 더 크나?



캡처는 QM3의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다. 이전 세대보다 전장과 전폭이 각각 105㎜, 20㎜ 더 커진 캡처는 전장 4230㎜, 전폭 1800㎜, 전고 1580㎜, 축거 2640㎜의 넉넉한 차체 크기로 새롭게 태어났다

캡처는 트렌디하고 개성 넘치는 이미지가 돋보인다. 투톤 바디 컬러 조합은 특히 루프 컬러가 A필러를 넘어 아웃사이드 미러까지 동일하게 적용되면서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된 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그리고 인텐스 트림 이상 기본 적용된 라이트 시그니처가 르노 로장주 엠블럼과 조화를 이루며 더욱 돋보이는 라이팅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

코나는 전장·전폭·전고가 각각 4165㎜,1800㎜,1550㎜인 소형 SUV다. 캡처보다 전장과 전폭, 전고 모두 작다. 여유로운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에겐 캡처가 더 적합하다.

코나의 첫 인상은 강렬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디자인 포인트는 역배치 구성의 헤드램프다.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해 정체성을 덧입히고 날카로운 선들을 더해 공격적인 인상을 더한다.

그릴 하단에 위치한 안개등과 리어범퍼에 위치한 후진등 및 방향지시등은 복잡한 느낌을 준다. 투톤 컬러가 적용된 범퍼 색상, 방향지시등의 주황색, 제동등의 붉은색 등 다양한 색상이 한데 모여 있어서 다소 난잡한 인상이다.

전체적인 실루엣과 비례는 훌륭하다. 해치백 특유의 콤팩트한 느낌이면서도 SUV 특유의 굵직한 선과 다부진 체격은 작지만 야무진 감각이다.
캡처./사진=르노삼성자동차

코나./사진=현대자동차



동력성능은 비슷해



캡처에는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TCe 260가 탑재됐다. 4기통 1332CC 배기량에 터보차저가 적용된 르노그룹의 최신 가솔린 엔진이다.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m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13.5㎞/ℓ의 연비를 구현한다.

코나의 파워트레인은 1.6ℓ 가솔린 터보엔진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 최대출력 177마력(5500rpm), 최대토크 27.0㎏.m의 성능을 발휘한다.



편의사양은 내가 최고



캡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들을 트림 별로 기본 적용해 운전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이 콤팩트 SUV 중 유일하게 트림에 따라 기본으로 적용됐다. 360도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등도 추가돼 안전성을 높인다.

주행 안전 기능들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된 점도 특징이다.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S, 차량/보행자/자전거탑승자 감지)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차선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LKA)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과 같은 최신 기본 사양들이 보다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오토 클로징/오토 오프닝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후방카메라 ▲전방/후방 경보 시스템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전좌석) 등의 다양한 편의 사양들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되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및 오토매틱 하이빔(AHL) 기능과 같은 주행 보조 시스템도 트림에 따라 기본으로 제공된다.

코나는 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를 갖췄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선유지 보조(LKA), 운전자 부주의 경고(DAW), 후측방 충돌 경고(BCW)와 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등이다.

운전자 편의성도 높였다. 운전자가 주행 중에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적용했다. 동급 최초다. 코나에 적용된 '컴바이너 HUD'는 기존 운전석 앞유리에 주행정보를 투사하는 방식과 달리 별도의 유리판에 주행정보를 표시하는 방식이다.

캡처는 TCe 260 가솔린 모델 2465만~ 2748만원이며 코나는 전륜구동 기준 1867~2190만원이다. 다소 공간을 포기하더라도 경쟁력 있는 가격대의 차를 고른다면 코나, 여유있는 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원하는 소비자에겐 캡처를 추천한다.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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