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내 집 마련 문턱… 오피스텔 반사이익 얻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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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문턱이 높은 탓에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얻을지 주목된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오피스텔. /사진=김창성 기자
높은 아파트 가격과 낮은 청약 가점에 밀린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 대안책으로 오피스텔로 눈을 돌릴지 주목된다.

21일 KB국민은행 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9억1458만원이다.

이는 300만원의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 한 푼도 안 쓰고 꼬박 모았을 때 약 25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수치다.

청약시장으로 발길을 돌려도 진입 장벽은 여전히 높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8일까지(당첨자 발표일 기준) 서울 지역에 공급된 단지 중 점수가 공개된 4개 민영 아파트단지(개포프레지던스자이, 르엘 신반포, 호밧써밋목동,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의 청약가점을 살펴보면 대중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의 최저 당첨가점 평균은 64점이다.

청약가점 64점은 무주택기간 15년 이상으로 32점 만점, 청약통장 가입 15년 이상으로 17점 만점을 받고 배우자와 자녀 1명 등 부양가족 2인(35점 만점에 15점)이 있는 경우에 나오는 점수다. 통상적으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30대에겐 턱없이 높은 점수다.

반면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아파트 대비 초기 부담금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에게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다.

최근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과거 원룸이나 1.5룸(방+거실) 형태였던 것과 달리 2룸이나 3룸으로 아파트와 거의 유사한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업계 관계자는 “직장인 대다수는 서울로 출퇴근 하는 경우가 많아 보통 ‘서울 내 집 마련’을 희망한다”며 “하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일반 직장인들이 구매하기에는 너무 높은 가격에 형성돼 있어 내 집 마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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