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 영향일까?… '유니클로 계열' GU, 국내사업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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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자매브랜드' GU(지유)가 오프라인 사업을 접는다.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의 한 복합쇼핑몰에 유니클로와 GU 매장이 나란히 붙어 있는 모습. /사진=김경은 기자

'유니클로 자매브랜드' GU(지유)가 결국 국내 사업을 접는다. 2018년 9월 첫 매장을 오픈하며 국내 시장에 진출한 뒤 2년도 되지 않아 매장을 전부 철수하는 것이다.  

에프알엘코리아는 21일 GU가 오는 8월을 전후로 한국 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GU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점과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경기 용인시 롯데몰 수지점 등 3곳의 오프라인 점포를 운영 중이다.

온라인 사업도 함께 중단한다. GU 온라인 스토어는 오는 7월 말까지 운영한다. 다만 향후 준비 기간을 거쳐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에서 일부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패션업계의 전반적인 침체와 소비의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재편된 점 등을 오프라인사업 철수의 이유로 들었다. 

무엇보다 지난해 7월부터 불거진 일본제품 불매운동(노재팬)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계열의 유니클로가 노재팬 운동의 집중 대상으로 지목되면서 GU도 덩달아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GU는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일본 패스크리테일링의 또 다른 의류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이 각각 51%, 49%를 출자해 만든 에프알엘코리아가 유니클로와 GU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에프알엘코리아 관계자는 "GU브랜드를 아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프라인 매장 중단으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은 silver@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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