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분기 적자 '6460억원'… 우드워드는 "걱정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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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 /사진=로이터

'부자구단의 대명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는 피하지 못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유 구단이 올해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의 분기별 재정상황 지표를 이날 공개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 구단의 빚은 2020년 초반 3개월 동안 무려 4억2900만파운드(한화 약 6460억원)로 급증했다. 이는 기존 1억2740만파운드(약 1920억원)보다 3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증가율로만 따지면 약 42%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결국 코로나19 사태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3월 중순 이후 일정을 중단했다. 입장 수익과 방송 중계권료 등에서 손실이 불가피했다.

맨유 구단은 성명을 통해 "방송 수익이 전년 동기 2780만파운드에서 2600만파운드로 51.7% 가량 감소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일정 연기와 방송 중계 일정 변경,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등에 따른 것"이라며 "경기 당일 수입도 2910만파운드에서 260만파운드(8.2%) 깎였다"라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는 3월 이후 아직까지 재개를 하지 못했다. 다음 분기 매출 발표때는 적자 폭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사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재정적 위기에도 '걱정 없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로이터

다만 맨유 구단은 여전히 은행에 많은 양의 현금을 비축해뒀으며 이를 통해 비교적 안정적인 재정 상황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가용 가능한 현금 자산이 9030만파운드(약 1360억원) 가량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사장은 리그가 재개된 뒤 시즌을 끝마치는 데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대한 지역 사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가 주된 관심사라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재정적 위기가 구단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우드워드 부사장은 "우리는 맨유의 일원들과 팬들, 전세계의 협력자들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이런 구단의 노력이 이 위기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결실을 맺었는지는 우리를 자랑스럽게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맨유 구단과 소속 재단은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이후 지역 병원과 자선시설, 학교에 도움을 제공해왔다"라며 "우리의 이런 행동은 구단으로써 우리가 갖는 주요 가치를 반향한다"라고 설명했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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