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에게 물린 키엘리니, "악감정 없다… 그만의 백병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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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왼쪽)와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사진=로이터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자신을 '깨물었던' 루이스 수아레스에 대해 악감정이 없다고 밝혔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키엘리니는 최근 발표한 자신의 새 자서전에서 수아레스와의 일화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키엘리니와 수아레스는 지난 2014년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D조 최종전에서 각각 이탈리아와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만났다. 이날 경기 도중 수아레스가 키엘리니의 어깨 부분을 자신의 이로 깨무는 장면이 방송에 그대로 송출돼 논란을 빚었다.

키엘리니는 주심에게 이를 어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기는 이탈리아의 0-1 패배로 끝났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이탈리아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수아레스는 FIFA로부터 국제경기 4개월 출전 정지를 당해 9경기를 건너뛰어야 했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D조 최종전 당시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위)가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아래)에게 물린 자국을 주심에게 어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키엘리니는 당시 사고에 대해 수아레스에게 어떤 유감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악의도 축구의 일부다. 이를 불법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라며 "경쟁자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똑똑해야 한다. 나는 그의 교활함에 감탄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수아레스가 이런 부분이 없었다면 그저 평범한 공격수에 불과했을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키엘리니는 당시 상황에 대해 "갑작스럽게 어깨를 물렸음을 느꼈다"라며 "그것이 수아레스만의 백병전 전략이다. 수아레스같은 공격수를 상대하는 건 즐거운 일이다"라고 전했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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