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이폰SE 없어서 못 판다… "일주일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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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는 주문부터 수령까지 약 일주일이 걸린다. 일부 리셀러샵에서는 아예 제품을 구입할 수도 없다. /사진=프리스비 캡처

애플 아이폰SE의 인기가 거침없다. 제품이 정식 출시됐음에도 일부 모델은 주문부터 수령까지 일주일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SE 레드 128GB(기가바이트) 모델은 현재 국내에 재고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안양시에서 휴대폰 대리점을 운영하는 A씨는 "아이폰SE는 찾는 사람이 많아 재고가 들어오기 무섭게 팔려나간다"며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128GB 레드로 현재 예약 주문을 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사 대리점뿐만 아니라 애플 공식 온라인 몰과 쿠팡, 프리스비 등 리셀러샵에서도 아이폰SE는 품절사태를 겪고 있다. 애플 공식 온라인 몰에서 아이폰SE 128GB 모델을 주문하면 5월28일에서 6월1일 사이에 배송이 된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리셀러샵 프리스비에서는 아예 주문이 불가능하고 쿠팡은 '아이폰SE 128GB 레드모델을 주문하면 5월29일 배송된다'고 안내한다.

다만 애플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애플 가로수길 오프라인매장에선 오는 23일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쿠팡은 '아이폰SE 128GB 레드모델을 주문하면 5월29일 배송된다'고 안내한다. /사진=쿠팡 아이폰SE 판매 페이지 캡처

아이폰SE는 애플이 출시한 중저가 단말기다. 출고가는 ▲64GB 55만원 ▲128GB 62만원 ▲256GB 76만원 색상은 화이트, 블랙, 레드 세가지다.

이 제품은 전작인 아이폰8과 동일한 설계, 부품을 사용해 가격을 크게 낮췄다.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아이폰SE의 부품가격은 217달러(약 27만원)에 불과하다. 그러면서도 최신형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A13 바이오닉'을 탑재해 성능을 끌어 올렸다. AP는 스마트폰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PC의 중앙처리장치(CPU)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아이폰SE가 품절사태를 보이는 것과 달리 비슷한 시기(5월7일), 비슷한 가격(50만원대)으로 출시한 갤럭시A51은 아직 재고가 충분한 상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갤럭시A51은 아직 재고가 많아 일부 유통망에서 번호이동 기준으로 50만원 이상의 불법보조금을 지급하는 곳도 있다"면서 "아이폰SE는 LTE, 갤럭시A51은 5G를 사용하기 때문에 선호도에서 차이가 난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흥순 soon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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