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투표 조작 의혹’ 김광수 총괄 PD 검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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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프듀)’ 투표조작 의혹을 받는 김광수 포켓돌스튜디오 총괄PD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사진=엠넷 제공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프듀)’ 투표조작 의혹을 받는 김광수 포켓돌스튜디오 총괄PD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형수)는 이날 오전부터 김 PD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김 PD가 검찰에 소환된 것은 검찰에 사건이 송치된 이후 처음이다.

김 PD는 프듀 시즌1 당시 자신이 사실상 대표로 있던 연예기획사 직원들에게 차명ID를 나눠주면서 소속 연습생에게 표를 몰아주도록 지시한 혐의(업무방해)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3월 김 PD를 수사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김 PD를 상대로 순위 조작에 조직적으로 가담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프듀’ 담당 PD인 안모씨 등 제작진은 특정 기획사의 연습생이 최종 데뷔 그룹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투표수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기획사 임직원들은 자사 연습생이 많은 득표를 할 수 있도록 제작진들에게 접대 등을 한 혐의도 받는다.

프듀 시리즈는 여러 기획사 소속 연습생과 아이돌 지망생들이 시청자들의 온라인 또는 문자투표를 통해 최종 데뷔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 안씨 등은 그룹 ‘워너원’을 배출한 시즌2 1차 투표에서 60위 밖의 연습생 1명의 순위를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시청자들의 생방송 문자투표가 반영되는 4차 투표 결과도 조작해 결국 최종 선발 11명 가운데 1명을 부정하게 포함하기도 했다.

검찰은 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을 배출한 시즌3·4에서는 처음부터 최종 선발 멤버를 미리 정해두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정화 swpress137@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이정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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