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성추행 인정 후 첫 조사 마친 오거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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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2일 오후 부산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사진=부산 뉴시스 하경민 기자
부하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시장직을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지난 22일 첫 경찰조사를 마쳤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비공개로 부산경찰청 전담수사팀에 출석하고 약 14시간 만인 오후 10시쯤 조사를 마쳤다. 그는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사퇴 시기 조정 및 사건 무마 의혹에 대해 오 전 시장은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피해자에게 할 말을 묻는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몇번 말씀드렸다"고 답변했다. 추가로 제기된 성추행 의혹에 대해선 "그런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한 뒤 대기 중인 승용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오 전 시장은 전날 오전 8시쯤 여직원 성추행 등의 혐의에 대한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부산경찰청 전담수사팀에 비공개로 출석했다. 오 전 시장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 사퇴 기자회견을 한 지 29일 만이다.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한 오 전 시장은 지난달 초 자신의 집무실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제기된 오 전 시장의 또 다른 성추행 의혹, 취업비리 등 시민단체가 고발한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 사퇴 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그동안 비서실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최근에는 오 전 시장 핵심 측근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오 전 시장을 소환해 경찰이 접수한 고발사건과 각종 의혹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실시했다"며 "오 전 시장은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다.
 

김노향 merry@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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