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취소하고 포드·쉐보레 가는 고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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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사진=뉴스1

‘지금 주문하면 최소 3개월’

현대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출고 대기기간이다. 올해 4월 현대차가 팰리세이드 증산에 나서며 팰리세이드의 출고 대기기간은 작년 최대 6개월에서 현재 4개월로 줄었다. 하지만 정부가 내달 말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인하 혜택을 종료할 가능성이 커지며 작년 12월 이후 팰리세이드를 계약한 소비자들은 개소세를 피하지 못 하게 됐다. 일부 고객들은 포드와 쉐보레 전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팰리세이드 대기고객 가운데 출고예정일이 6월 30일 이후인 일부 고객들의 이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팰리세이드 경쟁모델인 포드 익스플로러와 쉐보레 트래버스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팰리세이드보다 저렴한 가격에 개소세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아차 모하비와 제네시스 GV80 경우 팰리세이드보다 비싼데다 출고 대기기간도 4개월 이상이다.

2020 팰리세이드의 가격(개소세 1.5% 기준, 디젤 2.2 모델은 가솔린 3.8 트림별 가격에 150만원 추가)은 가솔린 3.8 기준 트림별로 ▲익스클루시브 3497만원 ▲프레스티지 4047만원 ▲캘리그래피 4567만원이다. 팰리세이드의 개소세 인하혜택은 60만원이다.

익스플로러의 공식가격은 5920만원, 트래버스는 4447만~5457만원으로 팰리세이드보다 비싸다. 최근 포드와 쉐보레는 익스플로러와 트래버스에 공식 및 비공식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하며 실제 구매가격은 두 차 모두 팰리세이드보다 싼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항에 쌓인 재고만 각각 1000여대



2019년 11월 출시된 익스플로러와 트래버스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기아차 모하비, 제네시스 GV80 등에 밀리며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평택항에 쌓인 재고는 두 모델 모두 1000여대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포드 및 쉐보레 전시장 등에 따르면 익스플로러와 트래버스는 계약 후 1주일 안에 받을 수 있다.

실제 익스플로러 판매량은 지난해 12월 800여대에서 올해 1월 700여대로 줄었다. 올해 2월엔 354대, 3월 445대, 4월 548대를 기록했다. 트래버스의 지난해 국내 연간 판매량은 842대였다. 올해 1월부터 2월까지의 판매량은 497대를 기록하는 등 매달 300대 이상 팔리지 않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팰리세이드 고객이 대거 이탈하는 건 아니지만 실제 영업현장에서 포드와 쉐보레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어지며 일부 영향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래버스./사진=뉴스1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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