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코로나19에 효과 보여"… 관련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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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데시비르' 개발 제약업체인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 /사진=로이터
길리어드사이언스 렘데시비르(에볼라치료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완치를 도왔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렘데시비르 관련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이터통신·NIH(미국 국립보건원)는 렘데시비르가 보조 산소 공급이 필요하지만 코로나19 초기 감염자에게 효과가 크다고 보도했다.

이번 임상 결과는 지난 2월부터 미국·한국 등 10개국 10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다.

NIH는 임상시험에서 렘데시비르를 투약 받은 환자가 위약군(가짜약 투여) 환자보다 회복시간이 31%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위약 투여군 코로나19 환자가 완치까지 15일 걸린 데 비해 렘데시비르 투여 환자의 회복기간은 11일로 4일 줄였다.

또한 렘데시비르를 투여받은 환자의 7%가 사망했고,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의 사망률인 12%다. 다만 NIH 등 연구원들은 두 시험군 사이 사망률 차이는 큰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는 길리어드가 지난달 12일 발표한 중간 연구결과와 비슷하다.

길리어드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분석대상 53명 중 8명(15.1%)은 상태가 악화됐다. 1명을 제외한 7명(13.2%)은 사망했다. 53명 가운데 12명(22.6%)에서 다발성 장기부전·패혈성 쇼크 등 심각한 부작용이 확인됐다. 이밖에도 발진이나 신장손상, 저혈압 등 부작용이 보고됐다.

마찬가지로 사망률 감소에선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렘데시비르 투여군의 사망률은 8.0%였던 반면, 비투여군은 11.6%였다. 업계는 3.6%p 차이가 있지만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지 않기에 검증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사망률 감소는 치료제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데 가장 중요한 평가변수 중 하나다.

이에 따라 렘데시비르 관련주에 이목이 쏠린다. 증권가에서는 파미셀이 렘데시비르의 관련주로 꼽힌다. 파미셀이 생산하는 뉴클레오시드는 글로벌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는 데 렘데시비르의 주원료인 '프로드러그'의 부모 격에 속하기 때문이다.

특히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될 경우 사용량이 늘고 뉴클레오시드의 원료 공급량이 더 증가할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지용준 jyjun@mt.co.kr  | twitter facebook

산업2팀 지용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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