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면 개소세 못 피하는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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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인기 차종의 출고대기기간이 3개월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뉴스1

아반떼와 쏘나타 하이브리드(HEV), 그랜저 등 현대자동차의 인기 모델을 6월 주문할 경우 개별소비세를 피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아반떼와 쏘나타HEV, 그랜저, 그랜저HEV, G80, GV80, 팰리세이드, 넥쏘, 코나HEV 등 9개 차종의 주문 후 출고대기기간은 최소 3개월 이상이다. 6월 1일 주문할 경우 8월을 넘겨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아반떼와 쏘나타HEV, 그랜저 등은 현대차의 인기모델로 출시 후부터 대기기간이 3개월 이상이었다.

현대차는 특근과 증산으로 대응했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공장 조업일수가 줄어들며 출고대기기간을 줄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차의 인기 차종은 현재 대부분 풀가동체제를 가동하고 있어 계약이 늘어도 생산량을 더 이상 확대는 것도 어렵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 및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다음 달 초 발표하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개소세 인하 정책에 대한 내용이 언급될 예정이다. 일몰과 연장, 절충안 등을 두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소세 인하가 연장되지 않을 경우 현대차가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 완성차 중에서 출고를 기다려야 하는 곳은 현대·기아차 뿐이다. 최근 흥행 열풍을 일으킨 르노삼성의 XM3도 계약 후 출고까지 최대 한 달이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개소세 인하에 따라 차량 구매시 고객이 받는 혜택은 개소세 최대 100만원, 교육세 30만원(개소세의 30%), 부가가치세 13만원(개소세·교육세 합산의 10%) 등 최대 143만원이다.

현대차 입장에서는 마땅히 대처할 방법도 없다. 개소세 인하 종료 전에 생산량을 늘려 출고대기 기간을 앞당기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증산을 위해선 노동조합과 합의해야 한다. 차량 인기가 떨어져 판매 감소에 따라 감산해야 할 때도 재차 노조와 협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갑작스레 생산을 늘리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 노조와 합의에는 통상 수개월이 걸린다.

현대차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 연장과 관련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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