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한 번 더 '금리인하' 꺼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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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0.75%로 한 번 더 금리를 내리면 역대 최저치인 0.50%로 내려간다. /사진=임한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수출과 내수가 모두 위축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0.75%로 한 번 더 금리를 내리면 역대 최저치인 0.50%로 내려간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6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839%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통상 채권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될 때 수요가 늘어나 가격은 올라가고 금리는 떨어진다.

금리인하 의견을 제시한 전문가들은 3차 추경이 예정돼 이달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진단이다. 기준금리를 내려 3차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한 정부의 국채 발행 금리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외신에서도 국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지난 27일 블룸버그가 해외 23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은의 기준금리 전망을 조사한 결과 19명이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18명은 0.25%포인트 내릴 것으로 봤고 한 명은 0.50%포인트까지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채권 종사자 79%, 동결 예상


기준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79%가 5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 답변은 21%로 전월(11%) 대비 증가했다.

현재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는 0~0.25%로 한국의 기준금리 실효하한은 0.5%로 본다. 비기축통화국인 한국이 금리를 내리면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고 금융혼란이 발생할 수 있어 사실상 0.5%이 마지노선이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를 내려 경제충격에 대응하기보다 어려운 가계와 기업에 신용공여 등의 유동성 공급 정책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에도 관심이 쏠린다. 코로나19 여파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어느 수준까지 하락할지 여부다. 지난 2월 한은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1%로 한 차례 낮췄다.

한편 조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금통위에 참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위원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공직자윤리법에서 정한 주식 상한액을 초과해서다.
 

김정훈 kjhnpce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김정훈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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