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쇼크' 경제성장률 -0.2% 전망… 22년 만에 역성장

 
 
기사공유
한국은행은 28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0.2%로 1.9%포인트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주열 한은 총재/사진=임한별 기자
한국은행이 28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로 하향 조정했다. 경제성장률은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5.1%)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은은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0.2%로 1.9%포인트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이 외환위기 충격 만큼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1.2%로 제시했다. 3대 신용 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1.5%), 피치(-1.2%), 무디스(-0.5%) 등을 비롯해 해외 투자은행(IB) 등을 중심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했다.

다만 한은은 내년에는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경제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3.1%로 상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0.3%로 0%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1.1%로 제시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 하락 영향, 수요측면에서의 상승압력 약화 등으로 올해 0%대 초반을, 근원인플레이션율은 0%대 중반을 나타낼 것"이라며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이달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0.50%로 인하했다.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빅 컷(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뒤 두달 만에 인하에 나선 것이다.

그동안 한은의 유동성 공급 정책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완화되면서 금리동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각종 경기지표가 악화되기 시작하자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150.25하락 17.6518:03 07/10
  • 코스닥 : 772.81하락 0.0918:03 07/10
  • 원달러 : 1204.50상승 918:03 07/10
  • 두바이유 : 42.35하락 0.9418:03 07/10
  • 금 : 43.63상승 0.2918:03 07/10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