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도 혼자 간편하게… ’세컨드 에어컨’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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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출시한 이동식 에어컨. / 사진=LG전자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가전업계가 잇따라 ‘세컨드 에어컨’를 선보이고 있다. 비싼 설치비 필요 없이 필요한 장소에 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가전업계는 올들어 창문형에어컨과 이동식에어컨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일반적인 스탠드형이나 벽걸이 에어컨 제품은 구매 시 배송비 외에도 10만원 이상의 추가 설치비가 필요하지만 창문형, 이동식에어컨은 설치비가 필요 없다.

LG전자는 지난 29일부터 실외기 없이 원하는 곳으로 옮겨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에어컨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주방, 공부방 등 집안의 필요한 여러 공간에 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 에어컨을 이용하려는 공간의 창문을 조금 열어 설치 키트를 체결한 후 더운 바람을 내보내는 배관을 연결하면 된다.

이사가 잦은 경우 에어컨을 다시 설치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실외기 설치가 어려운 공간이나 벽에 구멍을 뚫기 어려운 경우에도 유용하다.

냉방면적은 26㎡, 소음은 약풍에서 정음모드 이용시 소음이 42dB로 생활소음 수준이다.

창문에 거치하는 형태의 창문형에어컨 출시도 잇따른다. 지난해 창문형에어컨으로 톡톡한 판매고를 올린 파세코는 올해 ‘창문형에어컨2’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판매 한달여 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

캐리어에어컨도 최근 ‘캐리어 창문형에어컨’을 시장에 내놨다. 냉방과 제습, 송풍을 모두 적용한 올인원 제품으로 창문만 있으면 설치 기사의 도움 없이 아이방, 옷방, 공부방 등 에어컨이 필요한 장소 어느 곳이나 소비자가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보일러기업인 귀뚜라미도 올해 창문형에어컨을 출시했다. 정격냉방 능력은 2450W은 기존 창문형에어컨(2100~2300W)보다 뛰어나다. 더 빠르게 시원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지난해 이동식에어컨으로 주목을 받았던 신일도 조만간 창문형에어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일 관계자는 “6월 초 창문형에어컨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창문형이나 이동식에어컨은 값비싼 설치비가 필요 없고 최대 단점이 었던 소음문제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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