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돈金] 소액으로 애플·아마존에 투자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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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투자자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증시가 폭락하자 “지금이 기회”라면서도 위험성 높은 불안감은 지울 수가 없다. 그렇다면 현시점에서 미래를 대비한 재테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알돈金’(알면 돈이 되는 금융상품)이란 코너를 마련, 투자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시기에 맞는 금융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편집자주>

- ⑧ KTB자산운용 글로벌4차산업1등주펀드

글로벌 변동장에도 수익률 '고공행진'
"변동성 높아… 장기간 분산투자해야"

/사진=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 우려가 팽배하다. 이 가운데 4차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중심의 4차산업 혁명이 가속화되면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산업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어서다. 미국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와 중국의 알리바바, 바이두 등 대형 정보기술(IT)기업이 대표적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 7.7%… 자금 대거 몰려


대표적인 4차산업 펀드는 KTB자산운용의 글로벌4차산업1등주펀드다. 국내 첫 4차산업 주식형 펀드인 이 상품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등 4차산업시장을 선도하는 우량 글로벌 주식에 장기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한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이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하 지난달 26일 기준)은 7.71%에 달한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5.94%)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낸 것이다. ▲1개월 8.77%, ▲3개월 3.40%, ▲6개월 13.83%로 기간별 수익률도 양호하다. 

이승환 KTB자산운용 멀티에셋투자본부 이사는 “4차 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리서치를 통해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시장 상황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비중을 조정한 게 수익률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기업이 한 섹터에서 얼마나 성장 가능한지를 따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보텀업 방식이 아닌 금리, 경기, 유가 등 거시경제 변수를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톱다운 방식으로 종목을 선정하는 것도 수익률 개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수익률 개선은 대규모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7년 5월11일에 출시된 이 펀드는 운용펀드 규모가 지난 2017년 말 1822억원에서 출시 3년여 만에 2192억원으로 늘어 대형급 펀드로 성장했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4차 산업 혁명 사이클 속에서 정책·사회변화가 가세해 펀드의 차별적인 수요·이익모멘텀이 강화되면서 운용규모도 늘었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4차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부각돼 자금유입면에서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진=머니S DB.


4차산업 1등 기업 집중… '포스트 코로나' 관련주도 투자


이 상품은 4차산업 중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선도기업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기업,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미국, 홍콩, 중국 본토, 한국 등 글로벌시장에 상장한 4차 산업혁명 관련 1등주 기업들을 중점적으로 편입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단기차익을 노리기 보다 장기 투자 전략을 사용, 월 단위로 시장 변동성과 환경에 따라 리밸런싱(rebalancing·일일 재조정)을 실시해 투자종목을 교체한다. 미국·홍콩 달러, 중국 위안화에 대해 환헤지를 실시해 환율 변동에 따른 투자위험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실제 포트폴리오(자산구성)를 보면 주식 비중은 94.2%이며 기타 유동성 자산에 5.8% 투자하고 있다. 펀드 내 보유 종목 비중은 ▲아마존 7% ▲마이크로소프트 6.77% ▲애플 5.97% ▲엔비디아 4.7% ▲텐센트 4.27% 등 글로벌 4차산업 1등주가 상대적으로 높다.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를 맞아 혁신이 진행되는 산업이나 테마 관련주도 투자대상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인공지능을 구현하는데 필수요소인 GPU(Graphic Processor Unit·그래픽처리장치)와 같이 직접적인 IT 혁신과 소비재나 헬스케어 산업 안에서 혁신을 일으켜가고 있는 전자상거래기업이나 온라인약국·원격진료 기업에도 투자한다. 펀드의 기본 운용전략과 편입할 종목 선택에 대한 자문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서 맡는다. 운용과 관련해 투자한 종목들의 주가 흐름에 맞춰 편입 비중 조정은 KTB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이승환 이사는 “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과 같이 대표성을 가지는 초대형 종목들에 투자하기도 하지만 아직 시장에서 많은 투자자에게 알려지지 않은 중형 종목들도 발굴해 투자한다”며 “해당 기업의 투자 규모나 효율성, 연구개발에 대한 집중 요소들을 고려해 유행을 타는 기업보다 지속성을 가지는 기업들에 선별 투자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과 함께 변동성이 동반되는 상품 특성상 장기 투자와 함께 투자금액을 일정한 비율과 기간으로 나눠 투자하는 것이 변동성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647호(2020년 6월2~8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손희연 son90@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손희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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