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동안 뷔페·PC방 이용 자제" 국민 향한 정부의 호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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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부천시의 한 뷔페의 불이 꺼져있다. /사진=뉴스1

보건당국이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앞으로 2주 동안을 중대한 고비로 내다봤다.

29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날까지 확인된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96명이라고 전했다. 지난 23일 해당 물류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약 1주일 만이다.

96명 중 물류센터에서 직접 감염된 확진자가 70명, 이들로 인한 전파가 26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부천의 쿠팡물류센터. /사진=뉴스1



중대한 고비…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해달라"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물류센터 근무자 가운데 확진자들로 인한 지역사회의 연쇄감염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며 "방역당국이 총력을 다해 추적하고 있으나 추적 이전에 이미 지역사회로 전파돼 감염 환자가 지역 사회 내에서 잠복하고 있을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의 인구 밀집도나 이동량 등을 고려할 때 이런 유행을 조기에 차단하지 못한다면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며 "기업은 코로나19 방역 시 당장 눈앞의 추가비용이 고민될 수 있겠으나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에는 기업의 신뢰도가 크게 하락하고 기업 전체가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교훈을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수도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앞으로 2주 동안 음식점·뷔페 등의 이용을 자제해줄 것을 국민들에게 촉구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수도권 주민들의 협조와 동참을 당부한다"며 "앞으로 2주 동안 가급적 각종 모임이나 행사를 취소·연기해달라"고 전했다.

정부는 최근 부천 물류센터를 비롯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산발적으로 발생하자 대규모 유행을 막기 위해 전날(28일) 이날부터 6월14일 자정까지 2주간 수도권 지역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노래연습장, 학원, PC방, 유흥주점 등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4개 시설에는 해당 기간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이 적용되며 정기적으로 현장점검이 이뤄진다. 만약 해당 시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운영할 경우 고발과 집합금지 등의 조치가 취해지며 이를 어길 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주에게 벌금 300만원 이하 부과 또는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된다.

보건당국은 이 같은 조치가 수도권 내 유행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서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업장뿐 아니라 시설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대구 계명대병원에서 의료진이 환자들의 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뉴스1



최일선 감염병원 66곳에 '1308억원 투입'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앞장섰던 감염병전담병원을 대상으로 개산급을 추가 지급해 병원 운영을 돕는다.

개산급은 손실이 최종 확정되기 전 잠정적으로 산정한 손실을 계산한 금액이다. 손실보상 개산급은 최종 지급액이 확정되기 전에 전체 손실 대상의 일부를 우선 지급하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감염병전담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기관의 경영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1차로 146개 기관에 대해 총 1020억원의 개산급을 지급한 바 있다. 이번 지원 규모는 66개 감염병전담병원이며 약 130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차 개산급은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지시로 병상을 확보했지만 사용하지 못해 발생한 손실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한 병상에서 발생한 진료비 손실 등을 지급한다.

2차 개산급 지급대상 손실기간은 조치 이행일로부터 5월15일까지다.

김 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한 감염병전담병원 등의 손실에 대해 매월 개산급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폐쇄 또는 소독 조치된 의료기관, 약국, 일반 영업소 등에 발생한 손실에 대해서는 현재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산정 기준을 조속히 마련해 손실을 보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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