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주택 5채' 현금거래에 "정대협 활동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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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정의기억연대 전신) 대표 시절 자금을 횡령해 주택을 현금 구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윤미향 당선인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와 제 가족의 주택 매입은 정대협 활동과 무관하다"라고 못박았다.

앞서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과 활빈단 등은 윤 당선인의 부동산 구입 자금 출처가 불분명하다며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이들은 윤 당선인이 주택을 현금으로 5채나 구입한 사실에 대해 '급여가 박한 시민단체 활동가임을 고려하면 횡령이나 배임죄 가능성이 크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 당선인은 "남편과 저의 주택과 관련한 의혹 중 3채는 이미 매각한 제 명의의 명진아트빌라, 한국아파트와 현재 살고 있는 엘지금곡아파트를 말하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운을 뗐다.

윤 당선인은 "지난 1993년 남편과 돈을 합쳐 전세자금 1500만원으로 신혼살림을 시작했다. 1994년부터 1997년까지 친정 부모님이 사시던 교회 사택에서 무상으로 거주하며 돈을 모았고 그 사이 1995년에 명진아트빌라를 4500만원에 취득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1999년 저와 남편의 저축, 친정 식구들의 도움으로 한국아파트를 7900만원에 샀다. 명진아트빌라는 2002년 3950만원에 매각했다"라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2012년 지금의 수원 금곡 LG아파트를 경매로 취득했다"며 "당시 남편이 암수술을 받은 다음이라 조금 더 편한 곳으로 이사를 가고 싶어했다. 칠보산이 가까운 지금 아파트 단지를 가보고 마음에 들어했으나 시세가 너무 비쌌다. 남편이 '세대 수가 많은 단지다'라며 경매물건을 알아봤고 경매로 취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취득가액은 2억2600만원이었고 한 차례 유찰된 후 2회차 경매에서 저희만 단독으로 입찰했다"며 "저는 경매과정을 모르고 남편이 진행했다. 자금은 제가 가지고 있던 예금, 남편 돈, 가족들로부터 빌린 돈으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저의 개인계좌와 정대협 계좌가 혼용된 시점은 2014년 이후의 일이고 현재 아파트 경매 취득은 2012년"이라며 "후원금을 유용했다는 주장은 전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갖고 있던 한국아파트는 2013년 매각되었는데 시세가 1억1000만원 올라 매각금액은 1억8950만원"이라며 "이 돈으로 빌린 돈을 변제하고 일부 남은 돈은 저축했다"고 했다.

남편 명의의 함양 소재 빌라에 대해서도 "시누이 명의의 농가주택에 사시던 시부모님은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2017년에 1억1000만원에 팔고, 시어머니가 혼자 살기에 편한 함양 시내 빌라를 남편 명의로 8500만원에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잔액은 배우자가 보유하다 2018년 4월19일 저의 계좌로 입금했다. 저의 친정아버지 소유 아파트"라며 "저의 아버지는 약 22년간 교회 사찰집사로 근무하면서, 교회사택에 사셨다. 주택비용이 안드는 만큼 더욱 알뜰히 저축하셨고, 22년 근무한 퇴직금을 한꺼번에 받아 현재 사시는 아파트를 4700만원에 매입했다"고 해명했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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