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미·중 갈등에도 개인 '사자' 행렬… 소폭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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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S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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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해 장을 마감했다. 미중 관계 악화 우려에도 개인의 매수가 이어졌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포인트(0.05%) 오른 2029.60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개인은 192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26억원, 21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홍콩보안법 초안을 의결해 미중 갈등을 키운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식약처에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해외의약품 특례수입을 신청할 계획이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 반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60%), 삼성바이오로직스(1.80%), 셀트리온(1.18%), LG화학(0.51%)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2.86%), 네이버(-6.03%), 카카오(-1.31%) 등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3포인트(0.70%) 상승한 713.68을 기록했다. 개인은 1002억원은 순매도했다. 기관은 452억원 순매도, 외국인만 홀로 169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5.09%), 에이치엘비(8.35%), 알테오젠(6.57%), 셀트리온제약(6.26%), 에코프로비엠(4.53%) 등이 상승했고, 씨젠(-3.15%), 스튜디오드래곤(0.91%)이 하락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방향성은 앞으로 미중 마찰 범위에 달렸다"며 "패권 충돌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마찰 확대에 따른 외환 시장의 변화도 주목된다. 이 또한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 증시는 빠른 종목별, 업종별 순환매가 이어지는 등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경진
윤경진 youn1@mt.co.kr  | twitter facebook

시장 앞에서 항상 겸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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