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의혹' 윤미향, 이틀째 의원실 입주 못해… 내부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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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당시 회계 부정 등 각종 의혹과 관련, 해명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사진=장동규 머니S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당시 회계 부정 등 각종 의혹과 관련, 해명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윤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임기 이틀째인 31일에도 의원실 입주를 마치지 못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5층에 위치한 윤 의원의 의원실은 이날 오전 불이 꺼진 채 굳게 잠겨 있었다. 같은 층 다른 의원실이 문을 활짝 열고 분주하게 이사를 준비하는 모습과 대조적이다.

윤 의원은 지난 29일 11일간의 잠행을 깨고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의 의혹에 대한 40분가량 입장을 밝혔다.

그가 언급한 의혹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 ▲안성 힐링센터(쉼터) 고가매입 ▲2015년 한·일합의 사전 인지 ▲남편 신문사와 정의연의 사업 연계 ▲류경식당 해외 여종업원 월북 권유 ▲개인계좌를 통한 정의연 모금 활동 ▲경매 아파트 매입 자금 출처▲자녀 유학자금 출처 등에 대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및 정의연 전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기부금 전용 의혹, 개인계좌 후원금 모금, 딸 유학자금 의혹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윤 당선인은 개인계좌를 통한 후원금 모집과 자신의 아버지를 안성쉼터 관리인으로 채용한 점 정도에 대해서만 잘못을 인정했으며 이 외 의혹들에 대해 사실상 모두 부인했다.

2015년 한일합의 내용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또 안성쉼터 고가 매입 의혹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의원직 사퇴 의사가 없다는 점도 밝혔다.

한편, 윤 의원의 거취를 놓고 당원들이 엇갈린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서는 여전히 윤 의원의 거취를 놓고 의견이 갈린다는 게 업계 얘기다.

한 당원은 이날 "대통령 얼굴로 선거운동을 해놓고 정작 대통령에게 누가 되는 후보들이나 공천한 민주당"이라며 "윤미향은 사퇴하라"고 적었다. 반면 또 다른 당원은 "윤미향 의원님, 지치지 말라"며 "끝까지 잘 싸워서 승리하시라"고 했다.

윤 의원이 모습을 드러낼 공식 일정은 오는 5일로 예상되는 21대 국회 첫 본회의가 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는 21대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게 된다.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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