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흑인사망 시위대에 '폭도' 비난… 군투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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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폭도', '약탈자'라고 비난하며 초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폭도', '약탈자'라고 비난하며 초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무제한적 군대 사용'이란 표현을 사용하며 연방군대 투입 등을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니애폴리스 폭도의 80%는 외지인 출신. 폭력을 선동하기 위해 주 경계선을 넘는 일은 연방 범죄"라며 "진보주의 주지사와 시장들은 더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연방 정부가 개입할 것. 우리 군대의 힘을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것과 체포가 포함된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국방부도 미네소타의 주지사 요청이 있을 경우, 빠르면 4시간 내 군대를 투입할 준비가 됐다고 선언하며 논란은 더욱 가중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를 축하하기 위해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를 찾은 자리에서도 시위대를 비난했다.

그는 시위에 대해 "정의와 평화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플로이드 추모가 "폭도와 약탈자, 무정부주의자에 의해 먹칠을 당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이어 "무고한 이들에게 테러를 가하는 안티파와 급진 좌파 집단이 폭력과 공공기물 파손을 주도하고 있다"며 "정의는 성난 폭도의 손에 의해 결코 달성되지 않고,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이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항의 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했다. 분노한 시위대는 방화나 약탈 같은 폭력 사태로까지 번졌다.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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