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허덕이는 현대차 '싼타페'… 돌파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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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싼타페./사진=뉴스1

경쟁모델 증가‧코로나19 사태로 부진에 빠진 싼타페 판매를 현대자동차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재기를 노린다. 이달 중 국내에 런칭한 뒤 해외 출시시점을 구체화 한다. 현지 사정에 따라 일정에 일부 변동이 생길 수는 있지만 2021년 상반기까진 출시를 마무리 하겠다는 계획이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현대차는 미국과 유럽에서 싼타페 페이스리프트(제품명 더뉴 싼타페)를 판매할 예정이다. 생산라인이 있는 미국에선 현지 생산 및 판매를 하고 유럽에는 직접 수출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중국 베이징공장에서 현지 전략형 모델을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싼타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싼타페는 현대차가 미국과 중국, 유럽 등 해외 주요시장에 판매하는 전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하나다. 미국에선 2015년 11만8134대를 판매한 이후 매년 등락을 반복하다가 작년엔 12만7373대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유럽에선 13만439대에서 8664대까지 줄었다.

중국 판매량은 3만3355대에서 1만2791대로 떨어졌다. 미국과 중국, 유럽에서 모두 판매가 정체된 상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SUV 모델들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코로나19까지 겹치며 타격을 입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싼타페가 해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는 않다. 2019년 현대차 미국 판매량 71만7대 중 싼타페는 11만8134대로 16.6%, 유럽 판매량 53만6096대 중 8664대로 1.6%, 중국 판매량 68만6000대 중 1만2791대로 1.9%를 기록했다. 하지만 싼타페는 현대차의 대표 중형SUV라는 상징성이 있는 모델이다.
더뉴 싼타페 렌더링 이미지./사진=뉴스1



풀체인지급으로 바뀌는 더뉴 싼타페



현대차가 풀체인지 급으로 변한 더뉴 싼타페에 거는 기대는 크다. 디자인과 성능에 많은 변화를 줬다. 신형 싼타페의 가장 큰 변화는 신규 플랫폼 도입과 함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파워트레인의 전동화다.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이례적으로 뼈대에 해당하는 플랫폼을 3세대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전장과 축간거리가 길어지면서 실내 공간 활용성을 개선한다. 좌석 배열은 5,7인승으로 구성했다.

디자인도 크게 바뀌었다. 기존 전면 그릴을 키우고 입체적 패턴을 넣었다. 헤드램프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처럼 상단과 하단 램프가 연결된 T자형 주간주행등(DRL)으로 현대차 SUV 디자인 정체성을 강조한다. 실내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전자식 변속기 등을 추가해 상품성을 강화한다.

엔진은 쏘렌토와 같은 제품인 2.2디젤과 2.5 가솔린 터보를 쓴다. 쏘렌토 2.2 디젤 모델은 부드러운 변속감을 갖춘 습식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인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했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fm의 힘을 발휘한다. 2.5 가솔린 터보는 출시 전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생산을 본격하고 해외 생산 일정을 구체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자동차 철강 조선 담당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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