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 숨지게 한 경찰, 오늘 법정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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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내 강경 시위를 촉발시킨 경찰관 데릭 쇼빈이 재판을 받는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사건이 벌어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헤네핀 카운티의 마이크 프리먼 검사는 지난달 29일 쇼빈을 3급 살인과 2급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쇼빈은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2일 오전 3시) 열리는 심리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네소타주 법에 따르면 3급 살인은 생명을 존중하거나 살해할 의도가 없이 "타인에 현저하게 위험한 행위를 저지르고, 타락한 마음(depraved mind)을 분명히 드러내" 죽음을 촉발한 경우로 정의된다. 3급 살인으로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25년 이하의 징역이나 4만 달러 이하의 벌금, 또는 징역형과 벌금형을 모두 선고할 수 있다.

쇼빈은 지난달 25일 진압 과정에서 흑인 청년인 조지 플로이드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쇼빈은 식료품점 사기범과 인상착의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플로이드를 제압해 무릎으로 목을 눌렀다. 플로이드는 연신 호흡곤란을 호소했지만 쇼빈은 제압을 풀지 않았고 결국 플로이드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

해당 사건이 영상으로 촬영돼 온라인으로 퍼지자 미국 전역에서는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연이어 터졌다. 매체는 전날까지 미국 내 75개 지역에서 플로이드 사건의 진상을 촉구하는 시위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CNN과 뉴욕타임스 등 미국 내 주요 언론들은 이러한 가혹행위를 저지른 경찰을 당국이 방치했다며 이런 결정이 시위대의 분노를 더 키웠다고 꼬집었다.

검찰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관여한 경찰관 4명 중 직접 목을 누른 쇼빈 1명만 기소를 한 상태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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