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종교시설에 칼 빼 들었다… 4230여곳 ‘집합제한 조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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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부평구 소재 교회 목사 A씨(57·여)가 다녀간 미추홀구의 한 교회다. A씨는 지난달 25~28일 부평·미추홀구 소재 교회 4곳을 다니며 성경모임을 진행했고 지난달 31일 양성 파정을 받았다. /사진=뉴스1
인천시가 개척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모든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한 ‘집합제한 조치’를 결정했다. 집합제한은 여러 사람의 모임 자체를 금지하는 ‘집합금지’와 달리 모일 수는 있으나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는 조치다.

인천시는 1일 회의를 열고 기독교, 불교 등 4230여개 모든 종교시설과 고위험시설에 대해 ‘집합제한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세부사항이 정해지는 오는 2~4일 집합제한 조치를 발동한다.

시 결정에 따라 인천시 내 모든 종교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8가지 핵심 방역수칙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시는 여기에다 방역수칙 3가지를 더해 사회적 거리두기보다 강력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핵심 방역수칙은 ▲유증상자 즉시 퇴근 ▲발열 등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최소 1m 간격 유지 ▲소독 및 환기 ▲단체 식사 금지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 작성 등이다.

인천시는 여기에 ▲교회 간 연합모임 및 소규모 모임(성경공부, 찬양 연습 등) 자제 ▲종교행사 시 지정석 운영 ▲예배찬양 시 마스크 상시 착용 및 성가대·유치부·청소년부 모임 자제 등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중 1m였던 사람 간 최소거리를 1.5m로 강화하고 종교시설 내에서의 식사(간식 등) 자제도 권고한다.

지난달 31일과 이날 사이 인천에서는 개척교회에서 성경 모임을 하던 목사·가족, 신도 등 23명이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최초 확진자는 부평구 소재 교회 목사 A씨(57·여)다. A씨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고 지난달 30일 검사를 받았다. 지난달 3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5~28일 부평·미추홀구 소재 교회 4곳을 다니며 성경 모임을 진행했고 총 29명과 접촉했다. 이중 목사 13명, 가족 5명, 신도 4명 등 22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이정화 swpress137@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이정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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