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코로나 확진'… 콜센터 집단감염 재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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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A손해보험의 종로콜센터에서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콜센터발 코로나 공포'가 재확산되는 분위기다. 현재 100여명의 상담원이 코로나 검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사진-뉴스1DB
서울 종로5가역 인근에 있는 AXA손해보험의 종로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콜센터발 코로나 공포'가 재확산되는 분위기다.

2일 AXA손보 측에 따르면 종로콜센터에서 근무하는 한 상담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건물은 한국기독교연합회관으로 5층과 11층에 AXA손보 콜센터가 입주해있다. 해당 2개 층은 현재 폐쇄된 상태며 각각의 층에서 근무한 74명, 40명의 근무자는 현재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AXA손보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감염자는 가족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간격 좁고 말 많은 콜센터


보험사 콜센터에서 또 확진자가 나오며 다시 한번 '콜센터발 집단감염'이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

지난 3월에는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코리아빌딩 11층의 콜센터 노동자 216명 중 9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의 가족 226명 중 34명도 감염됐다. 

콜센터는 아니지만 유사한 업무를 하는 전화영업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KB생명 충정로역 전화영업점에서 보험설계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KB생명 전화영업점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콜센터는 업무 특성상 마스크를 쓰지 않고 근무해 집단감염 우려가 더 크다. 매번 마스크를 쓰고 전화 응대를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좁은 공간에 적게는 수십명, 많게는 수백명이 모여 일한다. 식사도 같이 할 때가 많다.

AXA손보 측은 이 콜센터에 대해 "서울시 운영 지침에 따라 직원 간 1m 거리를 두고, 높이 90㎝ 칸막이를 설치했다. 마스크도 쓰고 근무하게 했다"고 밝히는 등 지침규정을 제대로 지켰다고 말한다.

하지만 두개 층에서 100여명이나 되는 상담원이 근무한 만큼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정훈 kjhnpce1@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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