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선수들 무릎 꿇었다…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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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목숨을 잃은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물결이 축구계로 확산했다. /사진=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미국 미네소타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목숨을 잃은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물결이 축구계로 확산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인 리버풀은 2일 홈페이지에 선수들이 센터 서클에 무릎을 꿇고 있는 영상을 게재하고 플로이드 사망에 따른 항의 메시지를 전했다.

리버풀은 "선수들이 훈련을 앞두고 안필드 센터 서클에 무릎을 꿇고 흑인 인권운동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여줬다"며 "미국에서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과 그에 따른 세계적인 저항에 선수들도 동참했다"고 언급했다.

개별 선수들도 플로이드 사망 시위에 지지를 보냈다.

리버풀 중앙수비수 피르힐 판 데이크와 오른쪽 풀백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등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는 해시태그와 함께 선수들이 무릎을 꿇은 사진을 올렸다.

독일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제이든 산초 분데스리도 29라운드 파더보른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이너웨어에 적어 놓은 '플로이드에게 정의를'(JUSTICE FOR GEORGE FLOYD)이라는 문구를 펼쳐 보였다. 골 세리머니로 항의에 동참한 것이다.

지난 2016년 미국프로풋볼(NFL) 스타인 콜린 캐퍼닉은 당시 미 전역에서 발생한 흑인 사망 사건에 항의한다는 의미로 경기 시작 전 국가 제창 때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한쪽 무릎을 꿇고 앉은 바 있다.

이후 많은 스포츠 스타들은 이런 방식으로 인종 차별에 반대한다는 뜻을 드러냈다. 
 

정소영 wjsry21em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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