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outtuesday" 미 시위 격화… 코로나 재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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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서 촉발된 항의 시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규모 재확산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사진=로이터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서 촉발된 항의 시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규모 재확산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사진=로이터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서 촉발된 항의 시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규모 재확산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은 지난 2일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워싱턴DC와 뉴욕시, 미니애폴리스 그 외 모든 지역에서 일어나는 대규모 시위는 미국에서 새로운 발병이 일어난다고 예상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염병이 퍼지는 방식에 보면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잠재적으로 신규 발병이 나타나리라 예상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면서 "개인 및 제도적 인종차별과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그들 그리고 지역사회에 해로운 방식으로 항의하는 일이 공중 보건에 끼칠 결과를 우려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분노를 이해하고 이 분노가 의미 있는 단계로 연결해 나갈 수 있게 도울 방법을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이번 시위는 백인 경찰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과잉 진압해 질식사에 이르게 하는 장면이 촬영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미 전역의 주들이 코로나19 사태에서 점차 비필수업종의 경제활동을 재개하던 시점이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서 촉발된 항의 시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규모 재확산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사진=로이터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서 촉발된 항의 시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규모 재확산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사진=로이터
시위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을 경고한 이는 애덤스 단장뿐만이 아니다. 스콧 고틀리브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지난 1일 CNBC '스쿼크박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일어난 일들이 코로나19를 막는 데 많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그 가운데 하나는 아마도 대규모 집회로 인해 코로나 확산의 고리들에 불이 붙었을 거라는 점"이라며 "여기에 대해서는 정말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대규모 시위가 코로나19 사태에서 뉴욕주의 진전을 되돌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그동안 코비드(코로나19) 사태에서 잘 대응해 왔다"며 "많은 시위자가 분노해 코비드에 대해 더이상 듣고 싶어 하지 않다는 걸 잘 안다. 그러나 코비드는 여전히 문제이고 (사람들을) 죽인다. 그러니 이를 염두에 둬 달라"고 호소했다.

CNN에 따르면 미 정부도 이번 시위가 코로나19 확산에 끼칠 영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백악관의 코로나 태스크포스가 회의에서 바이러스가 미 전역 시위자들 사이에서 번질 위험에 대해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기준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182만7206명 발생했으며 이 중 최소 10만6028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정소영
정소영 wjsry21em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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