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품절?… 신세계면세점 재고 풀자 '명품족'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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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하는 재고 면세품. /사진=에스아이빌리지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면세품에 쌓여있던 명품 재고가 3일 시중에 풀렸다. 최대 반값 할인가에 명품을 구매하려는 '명품족'이 몰리면서 한때 판매 사이트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하지만 접속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일부 인기 제품은 일찌감치 품절됐다. 



소비자 몰려들자 사이트 '접속 마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신세계면세점의 명품 재고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 판매 개시 전부터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에스아이빌리지 서버가 다운됐다. 

홈페이지에는 "접속자가 많아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는 문구가 나타났다. 이후 1시간이 지나도록 접속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구매자가 몰릴 것을 예상해 이미 서버를 증설해뒀으나 생각보다 더 많은 구매자가 접속해 홈페이지가 다운됐다"며 "오전 11시20분이 돼서야 정상적으로 접속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접속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일부 인기 제품은 속속 품절됐다. 생로랑 '루루 모노그램 미디움 체인 숄더백'과 발렌시아가 '익스플로러 파우치 스트랩', 발렌티노 '로고 리본 크로스백' 등이 준비된 수량의 예약 판매를 마감했다. 



"최대 반값"… 재고 면세품 가격 보니



이날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발렌티노 등 4개 브랜드의 가방과 지갑, 소품 등이다. 제품군은 총 200여종으로 상품별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격은 백화점 정상가격 대비 10~50% 할인된 수준이다. 생로랑 '캐서린 사첼백'의 경우132만원으로 정가 271만원에서 51%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보테가베네타 '도큐먼트 케이스'는 정가 158만원에서 할인가 106만원, 발렌시아가 '에브레데이 로고 카메라백'은 정가 107만원에서 할인가 68만원으로 각각 33%, 36% 저렴하다. 

해당 가격은 수입 통관 절차 등 세금이 포함된 원가에 물류비, 작업비 등을 포함해 책정됐다. 상품 통관절차를 거쳐 내수 판매하기 때문에 '600달러 면세 구매 한도'는 따로 적용되지 않는다.

재고 면세품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세청은 지난 4월 국내 면세점들이 재고 면세품을 수입 통관한 뒤 국내에서 판매하는 행위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29일까지 면세품의 내수 판매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경은 silver@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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