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新진원지', 물류센터→학원→종교시설 다음은 영업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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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재확산되는 가운데 보험사 영업점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사진=뉴스1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재확산되는 가운데 보험사 영업점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나왔던 물류센터와 종교시설에 이어 보험사 영업점이 코로나19 재확산 감염지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4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590명이 됐다. 지역별로 서울 19명, 인천 17명, 경기 12명으로 49명 중 48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나머지 1명은 대구에서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최근 대부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 발생했다. 이태원 클럽발 감염자와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최근 며칠간 수도권 교회의 각종 소모임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보험사 영업지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새로운 일상, 국민들께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유흥클럽에서 시작해 물류센터, 학원, 종교시설 등에서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연달아 터져나오고 있다"며 "공통점은 모두 밀폐, 밀접, 밀집된 시설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별한 경계와 자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방역 뚫린 보험 영업점, 확진자 속출


삼성화재 영업점이 입주한 역삼빌딩 입구 모습./사진=독자 제공
보험사 영업지점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KB생명 전화영업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나온 가운데 현재까지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일에는 AXA손해보험 종로콜센터에서 한 상담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고 2개층 근무자와 최근 퇴사자 등 117명이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3일에는 삼성화재 역삼영업점에서 설계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밀접접촉자 위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이들 보험사 영업지점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콜센터나 전화영업점은 업무 특성상 밀폐된 공간에서 근무하며 고객과 말로 하는 상담업무가 많다. 보험설계사 역시 고객과 대면미팅이 많아 사람들과 접촉이 많다.

지난 3월에는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코리아빌딩 11층의 에이스손보 콜센터 노동자 216명 중 9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의 가족 226명 중 34명도 감염돼 이곳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려 128명이나 발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유독 보험사 영업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집단감염 진원지로 불리는 것 같다"며 "금융영업 방식은 은행, 카드사 등 다른 곳도 비슷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김정훈 kjhnpce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김정훈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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