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그맨 몰카범, '돈'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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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사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용의자가 불법 촬영물을 통한 상업적 이득을 노렸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KBS 제공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사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용의자가 불법 촬영물을 통한 상업적 이득을 노렸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수정 교수는 3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KBS 연구동 여자화장실에 불법촬 영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KBS 32기 공채 개그맨 A씨에 대한 범행 목적 등을 언급했다.

그는 A씨가 공영방송국 화장실을 범행 장소로 택한 이유에 대해 "공영방송국이라는 것 자체가 가지는 의미가 이 당사자에게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는 A씨가 지금 물론 공채 개그맨이기는 하나 현재는 프리랜서로 일을 하는 그냥 개그맨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때문에 본인의 어떤 사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이런 행위를 했다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교수는 A씨가 불법촬영물로서 하위문화 속에서 주목을 받아볼까 생각했을 수 있다는 점과 어떤 특정한 여성이 목적, 목표물이었을 수도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수정 교수는 “일반적인 화장실 동영상이 아니고 연예인 동영상이 필요했을 수도 얼마든지 있을 것”이라며 “그 동기가 뭔지는 수사를 해 봐야 된다. 현재 사이버 공간에서는 연예인 동영상, 성적인 동영상이 굉장히 비싼 가격으로 사고 팔린다고 알려져 있다”라고 꼬집었다.

또 상업적 이득을 언급한 그는 “범죄 수익이 생기고, 만약 본인이 경제적으로 좀 곤란한 상태에 놓여 있거나 이런 종류의 유혹이 이미 노출된 사람이라면 쉽게 저항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범인의 목적과 여죄의 가능성 등을 철저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KBS 연구동 내 여자화장실에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서 불법촬영 기기를 수거했다. 용의자 A씨는 수사가 진행되던 1일 새벽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강소현 kang4201@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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