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 급등… 개인 "돈 벌자" 차익실현 열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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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회복했다. 올초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폭락장이 연출되자 개인투자자(개미)들은 '저가 매수' 기회로 삼고 삼성전자에 올라탔다. 하지만 최근에는 삼성전자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보이자 차익실현에 나서는 개미들이 늘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전날까지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개인이 삼성전자로 순매수한 금액은 5조8628억원에 달한다.

이날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3100원(6.03%) 오른 5만4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로 확산되기 직전인 지난 3월초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7.00% 치솟으면서 5만5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3월 6일(장중 고가 5만 7200원)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최고가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은 기관과 외국인의 힘이 컸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267억원, 1762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삼성전자를 6821억원 팔아치우면서 차익실현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주가는 급락하기 시작했다. 지난 4∼5월 두 달간 코스피가 15.67% 상승하는 사이 삼성전자는 6.18% 오르는 데 그쳤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영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하반기로 가면서 증익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DRAM 실적 개선으로 반도체 부문의 이익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스마트폰 수요 회복으로 IM사업부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평택 2라인에 파운드리에 이어 NAND 생산라인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면서 "오는 4분기까지 클린룸 공사를 완공하고 내년 1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NAND 신규 투자는 국내 NAND 관련 장비 업체들에게 긍정적"이라며 "기존 상고하저로 예상됐던 국내 관련 장비 업체 실적이 최근 투자 발표들로 인해 하반기 모멘텀이 강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손희연 son90@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손희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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