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모들이 움직였다? 서울 아파트거래 침체에도 바쁜 '대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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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9억원 초과분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40%에서 20%로 절반 줄이고 15억원 이상 아파트의 경우 아예 대출을 금지했지만 서울 강남구 거래는 증가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부동산경기가 꽁꽁 얼어붙은 와중에도 명문학군 수요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4월 강남구 아파트 거래는 총 146건을 기록해 3월(137건) 대비 9건 증가했다. 같은 달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량을 보면 3014건으로 3월(4415건) 대비 31.7% 급감했다. ‘강남3구’로 불리는 서초구와 송파구도 3~4월 아파트 거래량이 각각 115건→92건, 148건→131건으로 감소했다.

부동산 불황에도 거래가 이뤄진 물건들은 대부분 ‘사교육 1번지’ 대치동에 몰렸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 7층은 지난 4월 17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 같은 층 매물은 지난해 12월 21억5000만원에 거래돼 4개월 새 4억원 정도가 내렸다.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2차 전용면적 126㎡도 지난달 27억5000만원에 거래돼 올 2월 대비 1억원 넘게 떨어졌다.

이달 말에 종료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혜택도 급매물 거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6월1일 보유 기준으로 부과되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보유세도 마찬가지다.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보유세의 경우 6월1일 전 잔금을 치러야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5월 안에 잔금 납부 조건으로 거래가 성사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노향 merry@mt.co.kr  |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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