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 따라 ‘억’소리 나는 아파트값… 옥석 가리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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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조망권을 갖춘 단지가 인기다. 사진은 한강에서 바라본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사진=김창성 기자
산이나 강·바다·공원 등 자연 조망권을 갖춘 단지가 주택시장의 굳건한 ‘강자’로 군림하는 모습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 탁 트인 전망, 쾌적한 주거환경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닌 이들 단지는 희소성을 바탕으로 높은 청약경쟁률과 시세 상승을 이끌고 있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된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6개 단지는 조망권이 우수한 단지다. 이중 지난해 9월 인천 송도에서 분양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의 경우 바다 조망권이 알려지면서 분양 당시 기준 인천 1순위 최다 청약자인 총 5만3181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20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조망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올 1~5월까지 분양된 단지까지 이어졌다. 3월 인천 송도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의 경우 워터프론트 호수 조망 단지로 알려지면서 80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8021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72.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월 서울 동작구에서 분양된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일부 가구의 한강 조망, 서달산 조망의 가치가 확산되면서 평균 95.9대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른바 ‘조망권 프리미엄’은 집값에서 더욱 확연한 차이를 나타낸다. 한강변 아파트 중 한 곳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84.95㎡)는 조망에 다소 불리한 동의 가구(10층)가 지난해 7월 26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한강 조망권을 갖춘 동의 같은 층 가구는 32억원에 거래되며 약 6억원의 차이를 보였다.

조망권을 확보한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분양시장에서는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조망권 아파트는 산이나 강·바다·공원 등을 직접 바라볼 수 있는 입지에 공급되는 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바다와 인접한 단지의 경우 해풍으로 인한 부식, 의류, 전자기기 오염 피해가 있을 수 있어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곳의 바다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를 고르는 안목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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