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21년 버티다 끝내 폐업… 회생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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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등장해 2000년대 초반 전성기를 누리며 국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자리매김했던 싸이월드가 21년만에 폐업했다. /사진=뉴스1
1999년 등장해 2000년대 초반 전성기를 누리며 국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자리매김했던 싸이월드가 21년만에 폐업했다. /사진=뉴스1
1999년 등장해 2000년대 초반 전성기를 누리며 국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자리매김했던 싸이월드가 21년만에 폐업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지난달 26일 폐업을 완료했다. 국세청 사업자 등록상태에서도 싸이월드는 폐업자로 조회된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해외 SNS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싸이월드의 독무대였다. 2000년대 초반 싸이월드는 가입자 2000만명을 넘기는 등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특히 젊은층은 싸이월드 계정 하나씩은 모두 소유할 정도였다.

하지만 해외 SNS가 국내에 유입되고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상황은 급반전됐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체 SNS를 찾아나섰고 PC기반 SNS 싸이월드는 급격하게 인기를 잃었다.

싸이월드는 모바일 앱을 선보이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지만 상황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해 11월 접속불가 사태가 발생하면서 사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싸이월드는 도메인 만료기한을 연장하면서 사태를 수습했다. 하지만 이번 완전 폐업처리로 회생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흥순
박흥순 soonn@mt.co.kr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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