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확진자’ 10명중 7명이 수도권… “대규모 집단감염 우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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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면서 지난달 21일부터 4일까지 최근 2주 동안 발생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0명 중 7명은 수도권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스1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면서 지난달 21일부터 4일까지 최근 2주 동안 발생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0명 중 7명은 수도권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스1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면서 지난달 21일부터 4일까지 최근 2주 동안 발생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0명 중 7명은 수도권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중구 KB생명보험, 종로구 AXA손해보험 등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4일 오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2주간 감염경로는 지역 집단발병이 364명(71.8%)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지역 집단발병 관련 환자의 96.2%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나왔다. 생활 속 거리두기 강화 지표 중 하나인 ‘감염경로 불명’ 중 73.3%도 수도권이다.

이날 수도권에서는 서울 중구 KB생명보험 TM 보험대리점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KB생명보험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서울 관악구에 있는 건강용품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총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업체 직원과 방문자 18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 1일 처음 확진된 서울 서초구 가족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종로구의 AXA손해보험 콜센터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서는 이날 낮 12시 기준 1명이 늘어 총 120명으로 증가했다. 근무자가 77명, 접촉자가 73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5명, 인천 44명, 서울 21명 등이다.

종교 소모임발 추가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개척교회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3일 대비 11명이 늘어나 총 66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38명, 서울 18명, 경기 10명 등이다.

경기 군포·안양 목회자 모임과 관련해서는 3명이 신규로 확진돼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임 참석자 6명, 가족 5명, 교인 4명, 직장 동료 2명과 접촉자 1명 등이다.

서울 부암동 한국대학생선교회(CCC)와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강남구 소재 예수제자교회 전도사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1명으로 늘었다. 관련해 서울 5명, 경기 6명이 감염됐다.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콜센터, 고령층을 상대하는 다단계업체, 종교 소모임을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퍼지면서 질본은 대규모 유행이 재발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

정 본부장은 “인구밀집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종교 소모임, PC방, 학원 등 다양한 장소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다”며 “확산세가 지속되면 다수가 밀집, 밀폐된 공간을 통해서 대규모의 유행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 주민께서는 최대한 약속과 모임을 연기해 주시고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음식점,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일상에서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을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종교시설을 이용자들에게도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비말로 인한 (코로나19) 전파가 우려되는 소모임은 취소 또는 연기해 달라”며 “부득이 현장예배를 실시할 경우에는 참여자 간의 거리유지가 가능하도록 참여자의 규모를 대폭 줄여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의심증상자의 여부를 확인해 주시고 꼭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며 “예배를 보실 때 식사를 제공하거나 아니면 침방울이 튈 수 있는 노래 부르기 등은 하지 말아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이정화
이정화 swpress137@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이정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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