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의 친절한 금융] 전세살이 힘드네… 전세대출 금리 낮추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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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전세시장 분위기가 심상찮다. KB국민은행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4억8656만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414만원(5.2%) 상승했다. 1년새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1년 사이 2500만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전용 84㎡ 아파트를 기준으로 1년 새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남구로 8171만원(11.6%) 뛰었다. 서초구가 4891만원, 송파구(3596만원), 광진구(3206만원), 성동구(3165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셋값이 계속 오른 이유는 집값이 많이 오른 데다 대출 규제가 강화돼 집을 사기 어려워지면서 전세로 남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올라가는 전셋값에 전세대출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늘었다. 지난 4월 5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우리·하나·농협)의 전세대출 잔액 규모는 90조4624억원으로 지난 1월(83조3146억원) 보다 7조1478억원(8.6%) 증가했다.

5대 은행 중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농협은행과 국민은행으로 지난달 전세대출은 올 초 보다 각각 14%, 9.4% 늘었다. 지난해 4월 시중은행 5곳의 전세대출 규모는 67조5030억원으로 올 4월에는 전년동월 보다 34%(22조9594억원) 증가했다.



발품 대신 손품 팔아라… 청년 맞춤형 대출은


전세대출 이자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발품보다 손품을 팔아야 한다. 은행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전세대출을 신청하면 대출한도와 금리를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낮은 금리에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우리WON전세대출은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한도조회 및 최대 2억2000만원 이내에서 임차보증금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 모든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한 전세대출 상품으로 복잡한 금리우대 조건이 없고 중도상환해약금도 없다.

NH농협은행은 지역별 보증금 제한 없는 100% 비대면 대출상품인 'NH모바일전세대출'의 우대금리를 확대 운용한다. 전세 계약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로 대출한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직접 은행에 방문하지 않아도 최대 5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청년들은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을 이용하면 이자비용을 더 줄일 수 있다. 청년 전·월세 대출은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2%대 금리로 7000만원 이하 보증금, 월 50만원 이하 월세를 지원한다. 목돈이 필요한 전세 대출의 경우 전세금의 90%까지 연 2.8%의 금리로 제공되고 2~3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신한·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청년 전·월세 대출 거래건수는 3만3505건을 기록했다. 거래액은 1조6500억원으로 건당 4900만원의 대출이 집행됐다.

은행 관계자는 "급상승한 아파트값에 매매 대신 전세계약을 연장을 선택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모바일 전세대출을 이용하면 낮은 금리로 토요일이나 공휴일에도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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