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일감 몰아주기’ 구자홍 등 LS 총수일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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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일감 몰아주기' 혐의와 관련해 LS오너일가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 사진=뉴스1 허경 기자
이른바 ‘통행세‘ 수취 법인을 설립해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을 비롯한 LS그룹 총수 일가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민형)는 4일 ㈜LS와 LS니꼬동제련, LS전선 등 3개 법인과 구자홍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등 3명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또한 도석구 니꼬동제련 대표와 명노현 LS전선 대표, LS전선 직원인 박모 부장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구자홍 회장과 구자은 회장은 2005년 12월 통행세 수취 회사인 LS글로벌을 설립했다. 이후 이듬해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니꼬동제련이 해당 법인에게 총 233만톤, 17조원 상당의 전기동 일감을 할인된 가격에 몰아줘 168억원을 부당지원했다.

구자엽 LS전선 회장, 명노현 대표는 2006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통행세 법인으로부터 모두 38만톤(4조원 상당)의 수입 전기동을 매입하면서 고액의 마진을 지급해 약 870만 달러(약 87억원)를 부당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LS글로벌은 총수 일가 12명이 지분 49%를 보유한 회사다. LS 일가는 일감몰아주기로 성장한 LS글로벌의 보유주식 전량을 2011년 11월 약 98억원에 매각해 총 93억원 상당의 차익을 거뒀고 이를 경영권 유지 및 승계 자금 등으로 활용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은 2018년 해당 사건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을 접수한 뒤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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