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삼성전자, 이재용 구속영장 기각… 불확실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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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KB증권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불확실성이 해소 됐다고 9일 평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은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경영권 부정 승계 의혹과 관련된 삼성 계열사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풍부한 현금을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M&A(기업 인수·합병) 시도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삼성전자 사업부(반도체, 디스플레이, 가전, 휴대폰)의 하반기 수요는 우려한 것보다 양호할 것"이라며 "3분기 반도체 가격은 서버 디램(DRAM), 엔터프라이즈 SSD(저장장치) 수요증가로 전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디스플레이와 가전 부문은 65인치 이상 초대형 TV 수요증가와 5G(5세대 이동통신) 신모델 출시로 하반기 가동률이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며 "휴대폰 사업부도 2분기 출하바닥 확인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일 서울중앙지법은 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의혹(2015년 삼성물산 합병,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관련해 청구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로 인해 이 부회장은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된 이후 집행유예로 석방(2018년 2월 항소심)된 지 2년 4개월 만의 구속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손희연
손희연 son90@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손희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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