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클럽·노래방 들어가려면 QR코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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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직원들이 서울 종로구의 한 노래방에서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보건당국 직원들이 서울 종로구의 한 노래방에서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오는 10일부터 클럽과 노래방 등 유흥시설에 출입하려면 QR코드를 통한 출입명부 작성이 의무화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고위험시설에는 QR코드 비치가 의무화되고 이를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 벌금 또는 영업장을 폐쇄하는 집단모임 금지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

다만 이번 조치에는 20일 정도의 계도기간을 둔다. 정부는 오는 30일까지 계도기간을 갖고 적발이 되더라도 처벌은 유예하겠다는 방침이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계도기간까지는 벌칙조항을 적용하기보다는 개선 기회를 부여하고 이후 다시 적발될 경우 벌칙을 적용하는 쪽으로 계도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계도기간이라고 해서 현장점검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점검은 하되 처벌에 대해서는 유예를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치는 수도권 집단감염 전수조사 과정에서 생긴 문제점에 의해 착안됐다.

서울 이태원 클럽의 경우 방문자 중 일부가 출입 명부를 허위로 작성해 연락이 닿지 않는 사례가 나왔다. 일각에서는 수기를 통한 출입 명부 작성이 개인정보 노출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이날까지 나온 확진자는 274명에 이른다.

정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 1일~7일까지 서울과 인천, 대전 등의 고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전자출입명부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하지만 이 역시 중간분석 결과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문제가 불거졌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어떻게 QR코드를 쓰는지에 대한 상세한 동영상 등 교육자료를 만들어 배포하겠다"며 "더 추가되는 개선점에 대해서는 내일 정식 시행과 동시에 좀 더 상세히 밝히겠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안경달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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