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책] 세상에 없던 미래를 슬기롭게 맞이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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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에는 크고 작은 변화들이 무수히 많이 일어나지만 그중에서도 어떤 변화는 기존의 것을 유지할 수 없을 만큼의 강도로 찾아오기도 한다. 2020년 상반기를 잠식한, 안타깝게도 하반기마저도 그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그런 강도의 변화를 요구하는 불청객이었다. 물론 이러한 팬데믹 이전에도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의 일자리 대체'와 같이 사람들은 긴장하게 하는 현상은 존재해왔다. 하지만 '내 세대까지는 지금과 같은 삶의 방식을 유지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컸던 게 사실이다. 살아남기 위해 삶의 방식을 대대적으로 바꿔야 하는 시기가 이렇게 빨리 찾아올 줄은 생각지도 못하고 말이다.

이 책의 저자 이용덕 대표는 이런 상황이 그리 놀랍지 않았다. 이화여대 겸임교수이기도 한 그는 모든 학교의 대면 수업이 정지됐을 때 가장 먼저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시행하며 세상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했다. 대부분이 예상하지 못한 변화 앞에서도 그는 준비된 사람이었던 것이다. 여기에는 10년 이상 세계 최고의 AI 반도체 회사인 엔비디아의 한국 지사 대표로 근무하며 변화의 최전선을 목격했던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 그곳에서 그는 누구보다 빠르게 세상의 움직임을 접하고 통찰할 기회를 얻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변화의 속도는 눈에 띄게 빨라졌는데 일반 대중은 이를 잘 체감하지 못하는 듯 보였다. 그래서 그는 기술이 바꿔갈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기업과 학교를 가리지 않고 강연을 했다.

저자는 기술 변화와 더불어 '꿈'을 강조한다. 강연을 하고 비즈니스 현장에서 수많은 인재들과 만나면서 그는 하나의 깨달음을 얻었다. 바로 '꿈이 있는 사람만이 어떤 변화 속에서도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진리였다.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고 그에 맞춰 스스로를 바꿔나가는 일'은 미래 변화의 흐름을 읽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다. 지금 접하는 최신 정보들은 내일이 되면 결국 낡은 정보가 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언제나 현재의 것이기 때문이다.

강연을 통해 그를 만난 젊은이들은 겨우 내일이나 모레 정도의 일을 예상하는 근시안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5년, 10년 뒤의 미래를 읽고 지금의 자리에서 새로운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다가오는 변화에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바꿔나가며 궁극적으로는 세상의 변화를 주도해나가는 자리에 있기로 '선택'한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기회로 만드는 5가지 통찰'을 전한다. 이는 정상에 오르고 싶은 사람들이 컴포트 존에서 벗어나 프레임 너머의 미래로 나아가게 해주는 확실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5년 후 나는 어디에 있을 것인가 / 이용덕 지음 / 1만7000원

☞ 본 기사는 <머니S> 제649호(2020년 6월16~22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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