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3개월 만에 1100원대…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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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1원 내린 1197.7원에 마감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1원 내린 1197.7원에 마감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1200원을 하회했다. 글로벌 경제회복 기대감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1원 내린 1197.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8원 내린 1197.0원에서 시작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중 1200원을 하회했다. 장중 1200원을 하회한 것은 올해 3월12일(1190.70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종가 기준으로도 지난 3월11일 1193.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미국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업 자금 지원책인 '메인 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을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경기 부양 의지를 재확인한 것도 영향을 줬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지난주 미국 고용 지표 호조 이후 경기 회복 기대가 높아지면서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가 부각된 점이 약세로 작용하며 하락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는 예상보다 빠르게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래일보다 1.70%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2%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3% 상승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달러 약세 압력으로 원·달러 환율도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실물경기가 뒷받침되지 않고 있는 점은 하락폭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위험자산 선호가 가파른 원화 강세를 주도했다"며 "당분간 달러 약세 압력이 이어지겠지만 국내 펀더멘털 개선이 제한적인 만큼 추세적인 환율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손희연
손희연 son90@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손희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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