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시-야미지구 마스터플랜]① 기회의 땅 호남, 세계인의 휴양도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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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은 오랜 시간 개발이 정체되고 편의시설이 부족함에도 새만금방조제에 방문한 누적 방문객 수만 연간 540만명에 달한다. 2009~2018년 10년간 약 5269만명이 새만금방조제를 찾았다.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을 넘어 민간사업이 추가로 진행되면 새만금 관광수요를 창출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실현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전북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의 여러 섬을 연결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33.9㎞의 새만금방조제. 군산공항과 변산반도국립공원 가운데 새만금방조제의 중심부인 신시도와 야미도 인근 매립지 신시-야미지구(군산옥도면 신시도리 257 외 22필지)가 2030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휴양도시로 태어난다. 서울 여의도 면적 3분의2에 달하는 193만㎡.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새만금관광레저㈜는 이 땅에 호텔과 관광·휴양, 운동·오락, 상업시설 등을 차례로 건설하는 ‘새만금 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기본계획을 올해 마무리하고 미래 10년의 구체적인 개발계획 수립과 본격적인 실행을 추진한다.

새만금관광레저는 보성산업, 한양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2017년 9월 새만금개발청,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전라북도, 군산시 등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1월 설립됐다. 2018년 8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와 신시-야미지구 사업부지를 매입·임대하는 내용의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본궤도에 올렸다.

새만금은 오랜 시간 개발이 정체되고 편의시설이 부족함에도 새만금방조제에 방문한 누적 방문객 수만 연간 540만명에 달한다. 2009~2018년 10년간 약 5269만명이 새만금방조제를 찾았다.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을 넘어 민간사업이 추가로 진행되면 새만금 관광수요를 창출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실현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새만금 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개요. /그래픽=김은옥 기자



SOC 최대 예산… ‘1조7797억원’ 투자


정부는 새만금 인프라사업을 위해 약 1조7797억원의 국가예산을 편성키로 했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새만금 국제공항 유치 등을 위해 예산 확보뿐 아니라 규제를 완화해 새만금 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여행·관광 수요가 급감하며 관련 산업이 침체되자 경제 활성화 과제로 ‘한국형 뉴딜’을 제시했다. 그동안 미뤄진 대형 국책사업에 속도가 붙으며 새만금 개발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2023년 8월 건립 ‘신시도 호텔’


새만금 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1단계는 신시도에 짓는 200실 규모의 숙박시설 ‘신시도 호텔’(가칭) 건설이다. 신시도 호텔 건립은 169개국 약 5만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World Scout Jamboree) 지원을 위해 추진된다. 내년 상반기 인허가 절차가 완료, 대회가 시작되는 2023년 8월 전 완공이 목표다.

새만금관광레저는 글로벌 워터파크 조성기업 ‘크리스탈 라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공해변 개발도 추진한다. 국제규격의 18홀 골프장, 펫파크, 캠핑장, 식물원 등의 관광 콘텐츠와 어시장, 마켓스트리트도 유치할 예정이다.

새만금 신시-야미지구는 아직 개발이 활성화된 지역이 아님에도 관광지로서 주목받고 있다.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고군산군도 인근에 있기 때문이다. 고군산군도는 무녀도, 선유도, 신시도 등으로 이뤄진 섬의 무리. 2024년 신시도-무녀도를 잇는 약 4.8㎞의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예정돼있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새만금관광레저㈜는 이 땅에 호텔과 관광·휴양, 운동·오락, 상업시설 등을 차례로 건설하는 ‘새만금 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기본계획을 올해 마무리하고 미래 10년의 구체적인 개발계획 수립과 본격적인 실행을 추진한다. /사진제공=보성산업



새만금 신도로, 국토 균형발전 이룬다


그동안 새만금 개발이 정체됐던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접근성과 부족한 기반시설이다. 도로, 항만, 공항 등 새만금 안팎을 연결하는 교통 기반시설을 확충해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올해 11월 새만금방조제를 가로지르는 동서도로(20.4㎞), 2023년 새만금을 수직으로 잇는 남북도로(27.1㎞)가 완공 예정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올해 새만금 예산의 80%에 달하는 2202억원을 동서도로와 남북도로 건설에 투자한다.



한국 대표 관광레저도시 기대


새만금관광레저는 앞으로 국내외 기업과 다양한 업무협약 및 투자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새만금 신시-야미지구가 한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관광레저도시로 발전하는 게 최종 목표다. 새만금관광레저는 부동산·에너지 종합기업 보성그룹의 보성산업과 한양이 중심을 이뤄 사업을 진행한다.

보성산업은 부동산개발회사로 전문 디벨로퍼(부동산관련 개발사업자) 역할을 담당한다. 신도시 건설과 도시재생, 복합개발, 디지털시설물개발 등 보성그룹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다. 한양은 한양수자인 브랜드를 주축으로 주택건설사업과 함께 태양광,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사업을 새 주력사업으로 채택해 중장기 성장 모델로 삼고 있다.

보성산업 관계자는 “앞으로 새만금 개발사업에 마중물이 되는 시의적절한 국책사업과 보성그룹의 개발 노하우를 통해 새만금을 글로벌 관광레저도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급변하는 경제적 여건에 따라 현재 새만금의 상황을 반영한 현실적인 개발계획을 수립, 새로운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미래지향적인 계획을 기반으로 용지별 개발방향을 재설정, SOC 사업 추진과 투자유치 전략을 세워 새만금 개발사업을 완성해나갈 것이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649호(2020년 6월16~22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김노향 merry@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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