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건 쏘이고 묶이고… 의붓동생들 앞 학대 받은 창녕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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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에서 부모에게 학대를 당한 A양(9)이 의붓동생 3명 앞에서도 학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뉴스1
경남 창녕에서 부모에게 학대를 당한 A양(9)이 의붓동생 3명 앞에서도 학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뉴스1
경남 창녕에서 부모에게 학대를 당한 A양(9)이 의붓동생 3명 앞에서도 학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피해아동보호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경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1일 A양의 동생 3명에 대한 피해아동보호명령을 8일 법원에 청구해 10일 임시보호명령을 결정을 받아냈다.

A양을 학대한 친모와 계부 사이에는 6살, 5살, 태어난 지 100일이 채 되지 않은 아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동생이 부모에게 신체적으로 학대받은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A양의 학대를 지켜본 것으로 확인됐다. 보호기관은 동생 3명도 정서적 학대를 당한 만큼 부모와 함께 머물게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보호기관 관계자는 "A양 동생들에게는 신체적 학대 정황은 없었지만 정서적 학대 가능성과 부모의 상태 등을 염두해 경찰과 논의 끝에 분리명령을 법원에 청구한 것"이라며 "통상 피해아동보호명령 결정이 1~2주가량 걸려 법원이 우선 임시보호명령(분리조치)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A양은 병원 등과 논의해 추후 심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몸이 많이 회복되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되고 있다"며 "A양이 현재 부모와의 분리 의사가 명확한 만큼 퇴원 후 학대피해아동 쉼터에 머물게 할 계획이며 추후 논의를 통해 다른 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의 보호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A양의 부모는 지난 10일 경찰 등이 아이들에 대한 임시보호명령을 집행하자 이를 거부하며 자해 등 난동을 부렸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자신의 주거지에서 벽에 머리를 박는 등 신체 일부를 자해하고 거주지 4층 높이에서 투신을 시도하려다 저지됐다.
 

정소영
정소영 wjsry21em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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